성남 재개발, 도시 새판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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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06-04 14:53본문
15일 장영하 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지금까지의 성남시 재개발 정책이 집을 헐어내고 아파트를 짓는 등 임시방편, 땜질식 재개발로는 주거환경이 좋아지지 않는다고 폄하하면서 기존시가지의 새틀을 조성해 나가야 한다”며 성남시 현안 8가지의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장영하 예비후보는 “기존시가지의 도시계획은 단계적으로 펼쳐나가야 되는데 신임 시장은 1단계로 노후주택 안전진단 등을 거쳐 불량주택의 경우, 1천가구를 목표로 시가 매입한 후 철거, 주차장, 소공원, 놀이터 등을 조성, 숨 쉬는 도시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상복합, 아파트(임대포함), 공원 등이 포함되는 1공단을 재개발 시범사업지역으로 조성하고 성남 기존시가지의 낙후된 도시 환경을 위해 영상산업 등 도시가치를 상승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의 성장산업을 활성화 해 여기서 발생하는 재원이면 충분하다”고 장영하 예비후보는 주장했다.
같은 맥락에서, 산성역~태평역을 잇는 실개천 복원, 남한산 계곡의 계단식 수변공간 조성, 중앙로 실개천 복원, 산지 지형을 이용한 전원주택, 친환경 최대규모의 스포츠 공원 등을 조성, 완벽한 도시를 건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교통난 등을 겪고 있는 모란역 일대 10만여평에 국내 최대 민속유통타운, IT산업 등을 접목시킨 세계적인 휴대인터넷 도시, 시청이전보다 구청으로의 업무이관을 통한 작은 시 정부 건설 등을 제안했다.
그러나 장 예비후보가 비록 공약이 아닌 큰 틀에서의 현안사안의 대안을 제시했다고는 하지만 이주 및 재원 마련 방안 등이 단계별로 제시됐어야 했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장영하 예비후보는 이같이 주장하면서 현 시장의 무능과 부패를 지적했는데 최근 모 예비후보의 반이대엽 연대 제안에 대해 시민의 편의와 행복을 위해 마다할 일이 아니지만 방법과 실효성에 의구심을 표하며 전략의 일환이라고 못박았다. / 최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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