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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천 공사,사전 주민의견수렴'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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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07-1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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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분당천 자연하천형 공사가 천편일률적인 일반공사여서는 안되며 유속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현장확인 행정을 주문하고 있는 김영수(미래타운)씨.

분당천 공사, 사전 주민의견 수렴 '신선'

윤광열 의원, 오염의 주범은 의무사령부...600㎜이상 관로 설치 등 주장

성남시가 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설명회를 가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신선함을 주고 있다.


푸른도시사업소 산하 탄천관리과는 지난달 27일 분당천(율동공원~중앙공원 구간)자연형하천 조성사업에 앞서, 주민들에게 자연형하천 조성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시의원, 교수, 환경단체, 주민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자연스런 주민의견 절차를 거쳤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분당천 유입 비점오염원의 차단과 함께 차집관거의 용량이 부족해 우기시 넘쳐흐른다며 용량 확장, 치수안정 확보, 그리고 분단천내에 쉴 수 있는 의자 마련 등을 요구했다.


김영수(미래타운)씨는 “분당천의 오수 유입 대책 마련이 필요한데 물의흐름, 유속 등 분당천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공법이 적용이 적용되어야 한다면서 일반적이고 천편일률적인 하천정비보다 현장을 확인하는 등 세밀한 자료 분석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헌(수원대)교수는 “자연형 하천을 왜 만드느냐가 중요한데 이는 좋은 환경에 살고픈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고부가가치의 부동산 상승 등에 있다면 그러나 현실적으로 성남시의 하천사업비는 고작 27억으로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으므로 재원마련에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윤광열 시의원은 “분당천 오수 유입의 중심에 의무사령부가 들어서면서부터인데 여기에서 사용한 물량이 하천으로 유입되면서 국민건강에도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행 400~600㎜관로를 600㎜이상 관로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인상 탄천관리과장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시 검토할 수 있도록 과업을 지시함은 물론, 비점오염원 차단(환경보전과) 등 해당부서에 통보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분당천 정비는 내년 7월1일부터 2008년 12월까지 국․도비 10억과 시비 17억 등 모두 27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친수형 산책로 개설, 징검여울 설치, 수변식물식재 등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 최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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