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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기 후보, 선거비용 매일 공개

클린선거 정책 실천, 시민반응 좋아

한나라당 성남시장 기호1번 황준기 후보는 공명선거 실천의 일환으로 선거비용 수입, 지출 내역을 매일 공개해 클린선거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황준기후보 사무실 입구에 들어서면 ‘선거비용 수입 지출 내역 현황’이 눈길을 끈다. 5월10일 현재 수입내역을 보면 선거비용이 1억1천5백만원, 정치자금이 9천5백여만원으로 총 수입액은 2억1천여만원으로 집계돼 있다.

지출내역은 선거비용 9천2백여만원, 정치자금이 6천6백여만원 지출해 총 지출비용은 1억5천8백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선거사무실 임대비용이 포함돼 있다.

황 후보는 “이렇게 선거비용 수입, 지출을 매일 공개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돈 안쓰는 깨끗한 선거를 통해 클린 선거를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라면서 “성남시민을 비롯 우리 국민들의 의식수준은 상당히 높은데 정치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황 후보는 또 “남은 기간에도 매일 선거비용을 공개해 클린선거문화를 정착시키고 정책선거를 통해 정정당당하게 겨뤄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0일 황준기 후보 사무실을 찾은 시민 박모씨(여, 47)는 “요즘 언론에도 돈 선거에 대한 기사가 보도되고 있는데 이렇게 선거비용에 대한 내용을 매일 확인 할 수 있는 것을 보고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는다”면서 “앞으로도 깨끗한 선거, 돈안쓰는 선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황준기 후보는 지난 1일 개최된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한나라당 공천후보자 필승 결의대회에서 메니페스토 선거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정책선거, 클린선거를 통해 선거법을 준수할 것을 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