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근로자 변신과 새벽을 여는 사람들과의 만남 > 주요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주요뉴스

야간 근로자 변신과 새벽을 여는 사람들과의 만남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0-05-10 10:25

본문

야간 근로자 변신과 새벽을 여는 사람들과의 만남

김문수 도지사후보 “더 낮은곳으로 ,더 뜨겁게”

5717.jpg

▲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9일 밤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세탁서비스 기업 크린토피아를 방문해 야간 근로자들과 함께 일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24박 25일의 <더 낮은 곳으로, 더 뜨겁게> 경기도 순례 강행군 속에서도 예정에 없던 기업체 ‘야간근로자’로 일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 후보는 9일 밤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세탁서비스 기업 크린토피아를 방문해 야간 근로자들과 함께 일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평소 힘든 근로환경속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 큰 관심을 가져왔던 김 후보는 서비스업의 애로사항도 둘러볼 겸 세탁서비스 업체를 찾은 것.

하지만 드라이크리닝 등 반자동 공정을 둘러보던 김 후보는 바코드로 의류 분류작업을 하는 작업장에 발길을 멈췄다. 그리곤 입고 있던 옷 대신 작업복으로 갈아 입고 야간 작업자와 함께 구슬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작업자의 옆에서 돕기만 하다가 금세 빠른 손놀림으로 작업자를 놀라게 했다. 작업자는 “이렇게 빨리 수작업에 익숙해 지실 줄 몰랐다”고 말하자, 김 후보는 “과거 의류제작 공장에서 일했던 감각이 아직도 남아 있는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지켜보던 야간 근로자들은 “선거운동에 한참 힘드실 텐데 여기서 이렇게 힘 빼시면 어떡하시냐”고 걱정반 웃음반, 이에 김 후보는 “선거운동 보다 훨씬 재밌어 밤샘 작업을 하고 싶을 정도다. 모두들 열심히 일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이어 김 후보는 10일 새벽 4시40분 성남 수진동의 새벽 ‘인력시장’에서 500여명 사이를 돌며 꼼꼼히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다.

칠흑같은 어둠 속에 일감을 찾아나선 일용직 근로자들은 김 후보에게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중국인들의 무차별적인 국내 건설현장행, 새벽 시간 대중교통 이용, 임금 인상, 겨울철 임시 바람막이 등 애로사항이었다.

김 후보는 “인력시장은 자연스럽게 생겨났고 새벽시간 한시적으로 운영되기에 우선 사람이 가장 몰리는 24시 편의점을 통한 지원협력이 가장 좋겠다”며 “편의점 앞쪽 공간을 정돈해 겨울철 바람막이 공간을 마련하고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커피 등 지원을 먼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후보는 “몇 만원 벌러왔다가 주차단속 되는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하고, 지저분해지기 쉬운 주변 정리 등 기본적인 지원을 우선 할 것”이라며 “인위적인 대형시설 보다는 주변의 상인들로 하여금 위탁관리하도록 구인자들 배려 방향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김 후보는 임금체불, 4대보험 운영의 문제점 등을 세심히 메모해 중앙정부와 논의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5718.jpg

url 복사 카카오톡 공유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텔레그램 공유 네이버 밴드 공유 라인 공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성남도시신문 l문화공보부 등록번호 다-1049 ㅣ대표이사·발행·편집인 : 김종관 ㅣ 창간 : 1989년 4월 19일
인터넷신문 : 성남도시신문 | 등록번호 경기 아 00011 ㅣ대표이사·발행·편집인 : 김종관 ㅣ 창간 : 2005년 10월 21일ㅣ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희망로87 (주)도시플러스 전화 : (031)755-9669, e-mail: press8214@hanafos.com 법인사업자 660-81-00228

Copyright ⓒ 2001 sungnammail.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