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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고평가, 아시아수출로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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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06-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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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고평가, 아시아수출로 타계

통화강세 동아시아 등 주목...원고(元高) 도약의 기회로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인플레 잡겠다’며 금리 인상을 시사하자 미 주가가 급락했다. 미국은 지난 2004년 6월부터 지난 3월까지 총 16차례 금리를 인상했다. 일부 투자은행들은 금리인상이 5~5.5%선에서 중단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곧 원화강세로 이어져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 경제에 또다른 악영향으로 불러오고 있다. 수출을 해도 이득이 없기 때문이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선 동아시아 등 아시아로 수출을 다변화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일 성남상공회의소는 관내 수출기업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환시장 동향과 수출기업의 대응방안’ 설명회을 가진 자리에서 초청 강사인 정영식(삼성경제연구소)수석연구원은 이같이 주장했다.

정영식 연구원은 “원화강세는 수출둔화, 채산성악화, 무역, 서비스수지 악화, 성장류 둔화, 외환시장 개입에 따른 유동성 증가, 화차손 등 부정적인 효과가 더 크다면서 특히, 원/달러 환율 1000원의 붕괴로 수출기업의 채산성 악화를 가져와 기계, 화학, 운수장비, 전기전자 업종의 수출에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과거와 다른 차원의 기업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

그는 “80년대 후반 일본은 엔고시기를 맞았는데 ▲환 리스크 관리 강화, ▲경영합리화, ▲차별 및 고부가가치화, ▲생산의 해외 이전, ▲내수시장 공략 등 이들의 대응을 참고하고 세계경제대비 20%로 치닿고 있는 한중일 3국과 함께 동아시아의 통화 강세 등 아시아권 시장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원고 현상을 수출기업의 한 단계 도약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정 연구원은 “고유가와 수입위주 경제구조로 경상적자 지속 등으로 미국의 쌍둥이 적자 재부가 재부각되고 있으며 대미 무역흑자가 계속되고 있는 중국의 위안화 추가 절상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변봉덕 성남상의 회장은 “유가급등으로 국내 기업들의 채산성과 대외경쟁력이 악화되고 있는 등 기업 경영의 많은 애로점이 야기되고 있다며 기업의 수출정책을 추진하는데 소중한 정보제공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통해 밝혔다. / 최영록 기자 200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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