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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환경운동연합, 적극 홍보나서...bd20경유차량 체험단 모집

바이오디젤 bd5만 판매를 허용하고 bd20에 대한 판매를 중지시킨 산자부의 고시결정에 반발, 환경운동연합이 펼치고 있는 체험단 모집이 성남에 상륙,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5일 성남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하동근)은 “화석연료의 대체에너지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식물연료인 바이오디젤(BD)를 개발하고 대형정유회사의 입김에 정부의 정책이 뒤집어지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바이오디젤 혼합유인 BD20(경유80＋바이오디젤20)의 사용을 권장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동근 대표는 “BD20을 사용할 경유차량을 소유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체험단을 모집해 나갈 예정인데 체험단에는 BD20을 무상으로 지급하고 이후, 체험수기 써주면 된다면서 체험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으면 이를 토대로 정부와의 협상 등을 통해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아직까지 100% BD로 움직이는 차량은 아직 개발하지 못했지만 BD30 이하부터는 별도의 보조기계를 부착해야 하므로 현 경유차량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BD20 적극 권장하고 있다면 BD20만 써도 발암물질을 양산하는 매연의 27%를 낮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 대표는 특히 우리나라에서 유채 등 BD를 생산할 수 있는 식물의 생산량이 28만톤에 이르는데 정부의 정책에 따라 BD5를 사용할 경우, 고작 8만톤 소비하는데 그치게 되는데 최소한 BD20을 쓰면 나름대로 국내생산량으로 소비가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체험가로 신청한 임춘재(하대원동)씨는 “정부가 BD20을 사용하도록 허락한다면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이며 보통 경유와 차이가 없다면 굳이 안 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성남환경운동연합(☎751-2315)은 ▲경제적인 대기오염 개선 방식, ▲석유위기의 현실적 대안, ▲지구온난화 예방, ▲저렴한 가격, ▲농가 수입기여 등 바이오디젤의 장점을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 최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