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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8월 입주 전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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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08-0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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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8월 입주 전쟁 치열


공급물량 줄고, 당첨경쟁은 높아져


판교신도시 8월 공급물량이 예정됐던 9,200가구에서 2,300여가구 정도가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당첨경쟁은 한결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달 27일 대한주택공사와 업계, 건설교통부 등에 따르면, 판교신도시에서 8월 하순부터 분양될 주택물량은 50평이상 연립주택 300가구가 제외된 6,824가구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라는 것.


주공관계자는 “연립 300가구는 국제공모설계를 통해 건설되는데 설계자와의 설계변경에 대한 합의가 늦어져 일정상 분양을 늦출 수밖에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 설계자측이 제시한 설계안이 일조권, 건설예정지의 경사도 등을 고려할 때 변경이 필요한 데다 베란다 확장 시에도 입주자와 별도의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분양이 연기될 연립주택은 3개 블록으로 지형을 활용한 데라스 하우스를 포함, 4층이하 300세대 규모이며 평형은 50평(연립), 75평(테라스 하우스)로 구성되어 판교의 베벌리힐스로 기대를 모아온 곳이다.


이들 연립주택은 오는 2008년 주상복합아파트 1,266세대와 함께 분양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판교 중대형 민간분양 물량은 4,993가구에서 4,663가구로 줄어 들게됐으며 25.7평이하 1,774가구, 민간중형임대 397가구 등을 포함, 전체 분양분은 6,824가구 정에 그칠 전망이다.


하지만 이들 물량 중 30%는 성남시 거주자에게 분양되고 3자녀 가구에 특별분양되는 140가구를 빼면, 성남을 제외한 수도권 청약예금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중대형 민간분양은 3,124가구로 더욱 감소하게 된다.


또 중소형 1,774가구 역시 3%는 3자녀 가구에 10%는 국가유공자 등 특별분양 대상에 돌아가고 성남시 우선 공급물량 30%도 빠지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2008년부터 거점제가 적용된다는 소식에 청약통장을 조기에 사용하려는 청약예금가입자들이 많아질 것은 명확한 일이라며 여기에 분양물량까지 줄어든다면 채권입찰제 시행에 따른 초기 부담에도 불구하고 판교청약경쟁률은 예상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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