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119봉사단, 화재예방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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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09-05 12:12본문
박병호 성남소방서장이 화재예찰 활동에 모범을 보인 류재귀 집배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우정119봉사단, 화재예방 전도사
화재진압 류재귀 집배원 표창...화재예방 홍보지 20,000부 배부
성남소방서가 성남우편집중국과 함께 지난해 경기도내 처음으로 운영하고 있는 우정119봉사단의 예찰활동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성남소방서(서장 박병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우편집배원 103명으로 구성된우정119봉사단은 지역내 화재예방 예찰활동을 전개하면서 화재진압 1건, 화재예방 홍보전단지 20,000매 배포 등 화재예방 전도사로 활동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4일 성남소방서는 지난 7월 19일 은행동 다세대주택 화재를 초기에 진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성남우체국 우편물류과 류재귀(남 30)집배원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류 집배원은 "우편물 배달을 위해 은행동 지역을 지나던 중 ‘불이야’하는 외침에 평소 우편배달 이륜차에 부착하고 다니던 소화기로 연기가 발생하고 있는 다세대 4층으로 올라가 현관 유리창을 제거한 후,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벽에 부착된 배전반 누전차단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류 집배원의 신속한 진압이 없었다면 다세대주택 전체로 번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는 것이 성남소방서의 설명이다.
류 집배원도 우정119봉사단원. 성남소방서가 우편 집배원의 기동력과 친근한 이미지를 소방업무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 아래 성남우편집중국과 함께 우정119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화재예방 예찰활동외에도 박봉의 월급에도 불구, 조금씩 모은 돈으로 불우이웃돕기도 전개해 오고 있다.
한편, 성남소방서는 119우정봉사단과 함께 하고 있는 화재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각종 재난사고의 조기 발견하고 이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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