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변 유해식물 제거 '상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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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09-18 08:40본문
탄천변 유해식물 제거 '상쾌'
제15혼성비행단, 외래종 돼지풀 제거 '자원봉사축제'
탄천 둔치나 하상에 서식하면서 피부알레르기와 환절기 호흡기 질환을 불러일으키는 외래종 돼지풀 제거에 공군 제15혼성비행단 장병들이 나섰다.
지난 16일 공군 제15혼성비행단은 “전군 최초로 실시되는 공군자원봉사대축제의 일환으로 수도권에 위치한 부대라는 지리적 특성을 살려 지역 주민들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는 탄천 주변 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하천변, 뚝방 등에 서식하는 돼지풀이나 단풍돼지풀 등 유해식물이 더 이상 자라지 못하도록 뿌리째 뽑은 뒤, 일정 장소에 모아 처리한 이날 자원봉사축제엔 1500여명의 공군 장병들이 참여, 파란 물결을 이뤘다.
비행단 관계자는 “지난 장마철 집중호우때에도 장병들을 투입, 상류로부터 떠내려온 부유물을 정리했었는데 금번 유해식물 제거 작업까지 마무리하고 나면 시민들이 마음놓고 탄천변 고수부지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민엽(22)일병도 “군대에 와서 나라를 지키는 일 외에도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공군제15혼성비행단은 탄천 주변 정화 외에도 서울 국립 현충원을 찾아 환경미화 작업은 물론, 순국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새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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