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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 창업의 환경 등 창업전 알아둬야할 것들에 대해 강의하고 있는 이근식 강사.

창업전 이것만은 알아둡시다~

분당구, 소자본 창업 무료교육...넘쳐나는 창업아이템 검증 필요

“아무리 좋은 경쟁력이 있는 사업도 나만의 노하우나 매뉴얼이 없다면 경쟁에서 버터내기가 힘듭니다”

지난 14일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소자본 창업자를 대상으로 무료교육을 실시한 이근식(한국능률협회 창업전문위원)강사는 “현재 시장은 중간가격대의 상품과 서비스가 시장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강사는 ▲최근 창업환경 변화와 대응 방안, ▲2006년도 유망창업아이템 분석, ▲업종별 창업전략이란 주제로 강의하면서 예비창업자의 면밀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소자본 창업 무료교육을 받고 있는 예비창업자들.

그에 따르면, “언론 등을 통해 사업이 되는 아이템과 각종 프랜차이즈들이 연일 터지면서 이를 접하는 일반인들은 믿는 언론사의 검증을 거친 것이라는 막연한 상상을 하게 되는데 아주 극예는 모르겠지만 실상 검증된 것은 없다”며 검증절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기존사업자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어야 이런 경로에서 예비창업자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현재의 상황은 꼭 좋다고는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상가의 분양시기부터 높게 책정된 분양권은 자연스럽게 임대보증금이나 월세가 높기 때문에 쉽게 접근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시대를 이끌어가는 트랜드는 뭘까. 이근식 강사는 앞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무너지고 있는 중간시장대를 살펴볼 때, 아주 비싸거나 혹은 아예 저렴한 서비스나 상품을 찾아야 한다며 남성 피부관리샆과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준명품 판매 등을 꼽았다.

오창선 사회경제과장은 “전반기 교육은 선거 때문에 실시하지 못했다고 전제, 소자본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120명에 한해 선착순 마감했다면서 어려운 경제 환경이지만 창업에 앞서 많은 것을 배워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최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