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케익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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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09-28 14:52본문
수정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들에 의해 만들어진 '나눔의 케익'이 중원구 은행1동 편모가정에 전달되고 있다.
사랑은 케익을 타고~
수정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직접 만든 나눔의 케익 전달
청소년들에 의해 구워진 케익이 편모·부 가정 등 이웃들에게 전해지면서 다가오는 최대 명절을 앞두고 훈훈한 사랑의 냄새를 전하고 있다.
지난 24일 수정청소년수련관에선 청소년들의 자원봉사에 따른 기쁨과 나눔의 행복, 다양한 문화체험을 확대할 목적으로 직접 케익을 만드는 ‘2006 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사랑’이란 주제로 특별행사를 가졌다.
성남시제과제빵협의회와 함께 중·고등학생 200여명이 4인 1조로 편성되어 만들어진 ‘사랑의 케익’은 은행1동, 사랑의 손, 성남시장애인복지관 등에 전달됐으며 ‘파티세(제과제빵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직업특강의 자리도 마련되었다.
70여개의 케익이 전달된 은행1동사무소는 저소득 편모, 편부가정과 가정위탁아동,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 ‘사랑의 케익’을 전달했다.
김효정(6세)어린이는 “생일도 아닌데 케익을 받게되어 마치 생일잔치를 하는 것처럼 기분이 좋았다며 앞으로 이런 날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또 가정위탁아동의 한 할머니는 “손주의 생일이 돌아왔는데도 생활이 어려워 케익을 사 주는 것도 사실상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케익을 전달받게 되어 기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호정(은행1동)사회복지사는 “옛 선인들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들을 해 왔는데 생활이 어려운 우리 이웃들은 이 마저도 동떨어진 이야기일 수 도 있다며 사랑의 케익전달로 잠시나마 시름을 잊게 해주는 청량제가 되고 다가오는 명절엔 모두가 보름달마냥 환하게 웃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최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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