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종합교육문화센터 기공식 가져 > 주요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주요뉴스

어린이종합교육문화센터 기공식 가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06-09-22 15:31

본문

7413.jpg

어린이종합교육문화센터 기공식에 첫삽을 뜨고 있는 인사들.

그동안 각종 특혜의혹으로 얼룩졌던 어린이종합교육문화센터가 200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지난 21일 분당구 수내동 1-1번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어린이종합교육문화센터는 2000여평의 대지에 지하2층, 지상 6층에 교육연구 및 복지시설, 관관휴게시설, 근린생활시설, 그리고 문화 및 운동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외자 310억원을 포함, 총 60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펀스테이션측은 “교육문화센터는 12세 이하의 어린이들이 어머니와 함께 영어교육 및 문화시설, 그리고 놀이시설이 종합적으로 결합, 원스톱 개념을 적용한 멀티플렉스 개념의 공간으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7411.jpg
테이프커팅.

성남시도 “놀이시설과 공연장에 저소득층 자녀 무료 초청하는 등 어려운 아동들이 혜택을 받도록 하고, 해외 어학연수로 인한 외화 유출을 차단하고 소위 기러기 아빠문제를 다소나마 해소해 나감은 물론, 필요인력의 70% 이상을 성남시 거주자로 우선 채용,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라는 복안을 설명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대엽 시장, 이수영 시의회의장, 리처드 버틀렛 펀스테이션 미국 본사회장, 마이클 에드워즈 주한 미국대사관 영사, 스탠리 페리 USO 미군지원단 대표 등 내외빈 인사들이 참여했다.


어린이종합교육문화센터는 2002년 민간외자유치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이 시작했는데 펀스테이션측이 센터를 건립하고 20년간 운영한 후, 시에 기부 체납하는 것으로 약정되어 있으나 시의회를 비롯, 안팎에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면서 특혜성 사업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7412.jpg

어린이종합교육문화센터 조감도.

이들에 따르면, “가족 중심의 영화사로 출발, 자본금 4억5천의 펀스테이션코리아(주)는 교육센터 건립을 위해 철저히 맞춤식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본사인 펀스테이션 USA의 연 이익이 115만달러로 우리나라 일반고급음식점 매출에 준하는 정도로 회사 자체에 대한 신용을 담보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시의회가 외자유치가 확인된 후, 공유재산관리 등을 승인해 줄 것을 권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성남시가 이를 무시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최근에야 들어온 외자유치자본의 근거와 함께 지난해 2월 한국신용평가원에 의뢰한 펀스테이션의 평가 자료에 대한 공개하지 않는 등 집행부가 사업체를 감싸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기에, “펀스테이션코리아와 최근 새로 명칭을 바꾼 주식회사 FSK 등 2곳의 법인체가 같은 건물, 같은 호수에 등재되어 있고 시행사로 참여한 (주)풍요로운 마당 또한 펀스테이션과 마찬가지로 공사 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오직 어린이종합문화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급조된 회사로 부실공사도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성남시의회는 2003년 펀스테이션USA와 투지의향서를 작성한 후, 지금까지 시정질의와 상임위 등을 통해 수차례 문제점을 지적하며 특혜라고 주장해 왔으나 이렇듯, 어린이종합문화센터는 성남시의 옹호 속에 21일 기공식을 갖게 되면서 화살은 활시위에서 떠났다.

성남시의회도 센터 기공식부터 공사 중 현장점검 등을 통해 끝까지 지켜보겠다는 의지다. 이젠, 뒷 일을 챙기기보다 앞 일을 생각해야 할 때다. 성남시는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해 주길 바랄 뿐이다. / 최영록 기자

url 복사 카카오톡 공유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텔레그램 공유 네이버 밴드 공유 라인 공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성남도시신문 l문화공보부 등록번호 다-1049 ㅣ대표이사·발행·편집인 : 김종관 ㅣ 창간 : 1989년 4월 19일
인터넷신문 : 성남도시신문 | 등록번호 경기 아 00011 ㅣ대표이사·발행·편집인 : 김종관 ㅣ 창간 : 2005년 10월 21일ㅣ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희망로87 (주)도시플러스 전화 : (031)755-9669, e-mail: press8214@hanafos.com 법인사업자 660-81-00228

Copyright ⓒ 2001 sungnammail.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