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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행복위원회 해단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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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6-2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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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행복위원회 해단식 가져

22일간 보고서, 민선5기 시정운영에 도움될것

민선5기 성남시민행복위원회(위원장 김미희)는 29일 오전 수정구보건소 2층 대회의실에서 그간의 활동을 집약한 보고서를 이재명 성남시장 당선자에게 전달하고 현관 앞에 모여 22일간의 활동을 모두 마무리하는 기념사진을 찍고 해단했다.

이날 해단식에서 이재명 당선자에게 전달한 보고서는 모두 276쪽으로 시민행복위원회 활동에 대한 총평과 성남시정 주요현황, 주요 현안에 대한 제안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재명 당선자는 보고서를 전달받고 “아주 많은 분들이 없는 시간을 쪼개가면서 열심히 성남시정을 파악하고 필요한 대안을 만들기 위해 애써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시민행복위원님들과 자문위원님께서 약 한 달 가까운 긴 시간동안 애써 주신 결과물이 앞으로 4년 시정을 이끌어가는데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당선자는 이어 “여러분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성남시민들의 기대가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뜻을 받들어서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미희 시민행복위원회 위원장은 위원들과 고문, 자문단의 그동안의 활동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하고, “오늘 보고서 내용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이재명 당선자께서 시정운영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고문단과 자문위원, 부위원장과 분과장들이 그동안의 활동과 앞으로의 시정에 대한 평가와 당부의 말도 전했다.

김준기 고문은 “이재명 당선자는 성남시민과 함께 살아온 사람이기 때문에 성남시민을 주인으로 모시고 모두가 균형된 보편적 행복감을 느끼는 성남을 만들어갈 시장으로 확신한다”면서 “성남시민이 행복한 성남을 시장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백재기 자문위원장도 “그동안 시민행복위원회 김미희 위원장과 부위원장, 고문, 자문 여러분 모두 고생이 많으셨다”면서 “우리 모두가 이재명 시장이 앞으로 시정을 잘 펼칠 수 있도록 뒤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시중 부위원장은 “인수위원 명단을 처음 발표했을 때 도대체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인수위원가 마무리 되는 지금 보고서를 봤을 때 주요 현안에 대해 충실하게 정리하고 있고, 앞으로 4년 동안 어떻게 나갈지 지침을 잘 마련했다고 본다”면서 “그동안 성남에서 활동했던 시민사회와 함께 하신 여러분의 저력이라고 본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시중 부위원장은 이어 “기존의 관과 권력 주도의 흐름에서 시민 주도의 흐름으로 새롭게 변화한 것인데 성남시가 선두에서 그 흐름을 잘 끌고 가길 바란다”면서 “시민사회와 공동정부를 이루는 제 세력이 파트너쉽을 이뤄서 잘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박광순 부위원장은 “처음에는 위원님들과 자문위원님들이 여러 구성 요소가 모여서 과연 잘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지만 과정을 보니까 각계각층에서 해박한 지식과 경륜을 가진 분들로 참 잘 구성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면서 “우리가 씨앗이 된다는 심정으로 4년 뒤에는 많은 수확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남시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기는 훌륭한 시장이 되도록 열심히 자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덕수 행정기획분과장은 “우리 모두는 큰 틀에서 동지애적 관계라고 생각한다”면서 “향후 민선5기 공동정부가 순항하는 데에서 동지애적 관계라는 본질적 의미가 지엽적 의미로 훼손되거나 금이 가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덕수 분과장은 “민선5기 시정을 디자인하는데 참여했다는 자긍심과 심정적 원군의 심정으로 성남 시민이 주인되는, 성남시민이 행복한 성남시를 4년 내내 지켜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현경 문화체육복지분과장은 “일선에서 뛰는 공무원들이 내가 시장이라는 마음으로 시민들을 섬길 수 있도록, 사기가 높아지도록 시장님이 잘 보살피면 성공적으로 교육문화복지 도시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분과에서) 검토한 공약이 1백 가지가 된다. 반드시 이뤄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한주 경제환경분과장은 “아침마다 엄숙한 얼굴로 계시는 교장선생님 같은 김미희 위원장님, 축구시간이 겹쳐서 아침마다 부시시한 얼굴로 출근했던 간사님들, 하루종일 엉덩이에 땀났던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을 꺼낸 뒤 “걱정스러운 것은 너무 많은 짐을 시장에게 떠넘긴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라면서 “당선자게서 잘 취사선택해서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박종수 도시건설분과장은 “저희 분과는 상당한 민원과 생존권, 여러가지 어려움이 상존하는 분과였다”면서 “업무를 진행하면서 과연 이 많은 산적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고민이었다”고 그간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박종수 분과장은 이어 “개인적으로 짐을 모두 후련하게 벗고 당선자님께 지워드릴 생각”이라면서 “‘고난을 통해서 희망을 만든다’는 (공약집)슬로건이 빛을 발하는 시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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