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영원성의 작가 김이산 작품 전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06-10-20 09:25본문
불영원성의 작가 김이산 작품 전시
율동공원 내 책테마파크...20일부터 한달간 개최
율동공원 내 책 테마파크에서 독서의 계절 가을과 어울리는 자연을 주제로 하는 전시를 개최한다.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작가 김이산의 전시회로 불영원성을 주제로 하는 작가의 의식을 담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책테마파크 관계자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연과 생명에 대한 인식과 행동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현재의 우리들이 갖고 있는 자연에 대한 사고방식이 미래에 미칠 영향도 암시하고 있는 작품들을 통해 자연의 섭리에서 삶의 진리와 생명력을 느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이산의 작품세계의 핵심은 동양사상의 근본인 불영원성. 이 세상의 어느 존재도 영원하지는 않으며 변화 없이는 존재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뜻을 담고 있는데 자연의 성질은 항상 변화하는 유동성과 외부에 적응하는 탄력성, 창조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역설적이지만 불확실하고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불균형을 통해 세상의 균형은 이루어진다.
그의 작품은 과학적, 철학적인 접근을 작품에 표현하였는데 XRay, 지진, 전염병 등 과학과 연관 있는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다루어왔다. 작품은 결말을 보여주기보다는 열려있고, 살아있는, 변신하는 세계를 보여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