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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해외연수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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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10-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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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사회복지위원회의 해외연수 일정 중 하나인 호주오페라 하우스 야경.

의회 해외연수 달라지나


10월 11월 두달간 상임위별로 운영...관광지 지양

성남시의회가 지난 13일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최윤길)의 호주 해외연수를 시작으로 조심스런 행보를 시작했다.

성남시의회에 따르면, “13일 사회복지위원회를 시작으로 짧게는 1박2일의 국내연수와 길게는 5박7일간의 일정으로 해외연수를 각 상임위원회별로 실시되고 있는데 그동안 해외연수가 예산낭비성 관광에 그쳤다는 지적에 따라 금번 해외연수부터는 관광지 시찰을 지향하고 상임위별로 관련분야의 시설을 다녀온 후, 연수 보고서 등을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연수의 경우, 성남시와 자매도시인 여수시의회와 행정중심복합 도시건설이 계획되어 있는 연기군의회 및 타 시·군의회, 그리고 건설청 등을 방문할 예정이며 해외연수는 위원회별 관련분야의 선진지 및 시설 견학 계획되어 있다는 것.


13일부터 4박 6일간 호주연수를 떠나는 사회복지위원회의 일정을 간단하게 들여다보면, 후주 시드니 홈부 쉬베이 올림픽경기장의 체육시설과 아동학대 보호시설, 컨테베리시의 체육 및 사회복지시설의 운영 프로그램, 시드니 신체 지체아 전문학교, 콘볼링센터, 오페라하우스 등 장애나 고령자 복지 운영, 체육 및 문화시설에 대해 보고 듣고 숙소로 돌아와 분임토론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켄터베리 시의회를 방문해 양시간의 의회 운영 방법과 사회·문화복지·체육분야 등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함으로서 더한층 강화된 양 의회간의 긴밀한 유대를 강화해 나감은 물론, 켄터베리시의회 재선으로 당선,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한국인 남기성(53)의원을 만나 깊은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회 관계자는 “해외연수를 앞둔 논의에서 일부의원들은 생산성이 결여된 국·외연수의 논의 자체를 없었던 것으로 하자는 의견도 제시된바 있다면서 그러나 낭비가 아닌 해외 선진시설이나 프로그램 등을 배우고 익히는 등 견문을 넓혀 주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실질적인 연수가 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 최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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