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남씨 훌륭한 아버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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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11-07 10:38본문
홍순남씨 훌륭한 아버지상
대한주부클럽연합회, 교육부문 선정...교육자 집안
대한주부클럽연합회가 주관하는 제18회 훌륭한 아버지상에 홍순남씨(62세, 중원구 하대원동)가 선정됐다.
홍순남씨는 지난 34년간 교편을 잡아온 교육계의 산 증인으로 최근 성일여고 교장직에서 정년 퇴직한 교육자.
이에 앞서 홍씨는 지난 2002년 제10회 성남시 문화상 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교육계의 기여한 바가 크다.
특히, 홍씨는 교단에 있으면서도 자식 교육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
육군에 입대, 최전방에서 근무하고 있던 아들 선표군에게 거의 매일 격려의 편지를 보내 국방의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도록 하는 등 실종되어 가는 참 아버지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홍씨는 아들에게 보낸 글을 모아 정년퇴임식때 ‘사랑하는 아들아’ 라는 제목의 편지모음집 1천부를 발간해 이웃에게 훈훈한 아버지 사랑의 전형을 보여 주기도 했다.
이러한 홍씨의 지극한 자녀교육방침에 영향을 받아 아들 선표씨(30, 영덕여고 교사)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교육자가 됐고, 딸 역시 교사로 재직 중인 교육자 가정이다.
뿐만 아니라 며느리와 사위도 모두 교육자라 홍순남 수상자는 이들에게 교육계의 새 희망이 되도록 참스승의 길을 전수하고 있다.
이번에 훌륭한 아버지상 선정 소식을 들은 홍씨는 수많은 제자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 가정과 사회에서 훌륭한 아버지상을 보여 주는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성남시청 대강당에서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주관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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