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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병원 조속 건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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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10-3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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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병원 조속 건립 촉구

운동본부, 성남시 의지 있냐...시의회 대안은(?)

성남시의료원 설립 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이 시의회에서 또다시 부결되면서 사업 자체가 지연되자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성남시와 시의회에 조속한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31일 운동본부측과 김시중, 정종삼(이상 우리당)의원과 김현경, 최성은(이상 민노당)의원 등은 “부지선정 문제로 시립병원 건립 사업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데 이는 시 집행부의 의지가 없음을, 시의회 또한 그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민 스스로의 건강권 지키기 위해 지난 3년간 주민발의 조례제정 등을 통해, 또 지난 선거에서의 대다수 시의원들이 공약한 사항임에도 선거가 끝난지 채 몇 개월도 지나지 않았지만 의구심과 좌절감이 다가온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대학·종합병원 유치에, 선거 직전엔 의료원 설립계획을 서둘러 발표하고 이후, 국·도비 보조를 받아 건립하겠다며 BTL방식으로 전환을 꾀하고 여의치 않자 이를 포기, 전액 시비로 건립하겠다”는 등 오락가락한 성남시 행정은 시간만 낭비하고 예견된 보류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제출은 성남시의회에 의해 지난 139회 임시회에 이어 금번 제140회 임시회에서도 각각 부결됐다면서 이대엽 시장은 지난 선거에서 시민에게 약속한 500병상 규모의 시립병원 설립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이 시립병원설립에 대한 의지가 없이 단지 선거용으로 악용했다면 시민들을 농락한 댓가를 톡톡히 치루게 될 것이며 성남시의회되 대안없이 책임회피에만 급급하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 최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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