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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알고 보니 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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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10-3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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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알고 보니 쉽네요~

분당서울대병원, 고두심씨 명예홍보위원 위촉

분당서울대병원 2층 헌혈실에서 국민에게 고른 사랑을 받고 있는 중견 배우 고두심 씨가 최근의 혈액수급 비상사태를 안타까워하며 팔을 걷어 붙였다.

31일 오전. 고두심 씨는 이날 분당서울대병원의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받아 행사 참여차 병원에 내원,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연중 펼치고 있는 ‘사랑의 헌혈 운동’에 적극 동참한 것.

7510.jpg고두심 씨는 “병원에서 할 수 있는 뜻 깊은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중에 최근 헌혈자가 감소하여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린다는 안타까운 기사를 보고 ‘헌혈’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병원측에 즉석에서 제안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병원에 헌혈실을 따로 만들고 강흥식 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헌혈을 실천하고 있는 터에 고두심 씨의 뜻밖의 제안을 받고 기쁘게 받아들였다.

우리나라 국민 헌혈율은 약 5.2%로 선진국의 7~10%에 비해 낮은 실정으로 수혈용 혈액은 우리 국민의 헌혈로 충당하고 있으나 의료용 원료혈액은 막대한 외화를 들여 외국에서 수입해서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요즘같이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헌혈자 수가 급감하여 수혈용 혈액도 재고가 부족하여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리기 일쑤다.

고두심 씨는 “지금까지는 헌혈이 힘들고 번거로운 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해 보니 간단하고 쉬웠다며 여러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고 이런 충만한 마음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며 헌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 최고의 노인성 질환 특화병원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어르신이 존중받는 병원’ 의 이미지를 구현하고자 이 시대의 어머니이자 ‘국민엄마’라는 별칭을 얻고 있는 중견 연기자 고두심 씨를 분당서울대병원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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