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위·드림스타트마을 복지사업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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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7-12 11:24본문
성남시 위·드림스타트마을 복지사업 ‘활기’
기업, 기관, 개인 등 지역사회 후원 잇따라
성남시가 운영하고 있는 ‘위·드림 스타트마을’의 복지사업이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후원과 관심에 힘 입어 활기를 띠고 있다.
저소득층 아동의 바른 성장과 빈곤의 대물림 차단을 위해 전개하는 사업인 ‘위·드림스타트 사업’의 성남시 대상아동은 야탑3동과 산성동, 신흥2동, 상대원2·3동 마을의 저소득가정 아동 813명이다.
시는 연간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들에게 보건·복지·교육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더해 지역 내 각 단체가 이들을 돕겠다고 후원을 자청해 와 성남시는 아동복지사업 전개에 탄력을 받고 있다.
백신을 개발하는 기업인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주)는 25명의 직원이 두 달에 한번씩 위·드림스타트 마을 아동들을 위해 목욕데이, 삼겹살 파티, 놀이공원 체험 등의 행사를 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에는 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있는 상대원2동의 탁○○(7)군 집을 찾아가 도배를 새로 해 주고, 낡은 이불도 새 것으로 바꿔줬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5년전 원인도 모르는 채 장애1급을 받은 상대원2동 김○○(13)군의 병명 규명을 위해 무료입원 진료를 정기적으로 해주는 등 52명의 아동에게 소아과, 신경정신과 등의 진료를 무료 지원하고 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 보금자리계획처는 매월 영아 25명을 위한 분유, 기저귀를 지원해주고 있으며, 이·미용 봉사단체인 세잎 클로버는 한달에 한번씩 아동들에게 커트 봉사를 한다.
서울 세종고의 30명 임원학생으로 구성된 ‘엘리트봉사단’은 지난 3월부터 주 3회씩 아동 개인별 또는 소그룹으로 영어, 수학 학습지도를 한다.
그런가하면 지난 5월, 이름 밝히기를 꺼려하는 한 공무원은 100만원을 기탁해 와 임신 중인 김○○(35)씨의 자궁 내 종양 수술비를 댔고, 한부모가정 아동 2명에게 생활비도 조금 보태줬다.
이 외에도 지역 내 독지가들이 수시로 드림스타트센터를 방문해 빵과 학용품, 가전제품을 지원해 와 지역 사회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이달부터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에 상대원3동 아동을 포함시켜 88명 늘어난 총 813명 아동에게 보건·복지·교육의 통합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면서 “지역 내 저소득가정 아동의 공평한 양육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사회 연계와 함께 행정력을 더욱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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