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에 푹 빠졌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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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6-11-27 11:50본문
빗방울, 콩나물 등을 들려준 동요로세상을여는아이들의 공연.
'포크에 푹 빠졌나봐'
제7회 분당포크페스티벌 성료...가수와 관객 하나되는 몸짓
본지가 7회째 개최해 오고 있는 시민과 함께하는 ‘분당 포크페스티벌’이 화려한 막을 내렸다.
지난 24일 분당구 소재 요한성당에서 막을 올린 포크페스티벌엔 1천여명의 관중이 객석을 매운 가운데 특별출연한 21C혼성합창단과 함께 동요로세상을여는아이들이 막을 올리며 중후한 멋과 깜찍발람함을 선사했다.
'향기로운 추억'의 가수 박학기.
인생을 포기하지 말라며~.
무명의 많은 시간을 보내며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자서전적인 곡 'My Way'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런 아들의 성공된 모습을 못보시고 돌아가신 어머님에게 못난 아들이었다고 회상하는 가수 윤태규씨가 자신의 히트송을 열창하고 있다.
'잃어버린 우산' 등을 열창하고 있는 가수 우순실.
분당 야탑동에서 살기도 했던 가수 이진관씨는 분당에서 처음 공연을 갖게 되어 기쁘다면서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히트송 '인생은 미완성(사진 좌)'을 들려주겠다하여 관객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그간의 인생여정을 관객에게 고백한 그는 재기를 위한 곡 '가지마세요'를 부르며 그동안 감춰두었던 그의 끼를 마음껏 폭발시키며 관중과 하나가 됐다.
가늘면서도 떨리는 듯한 가성으로 뭇여성들의 마음을 빼앗고 있는 가수 추가열의 공연.
이어 90년대를 주름잡으며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박학기, 윤태규, 우순실, 이진관, 추가열 등이 출연해 본인들의 그간 인생보따리를 풀어헤치며 직접 무대를 이끌어 나갔다.
특히, 이진관씨는 신곡 '가지마세요'를 부르면서 개그맨 전유성씨에게서도 인정받았다는 춤(?)도 함께 선보이며 좌중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가며 앵콜을 끌어냈다.
미성에 가까운 가성으로 중년층으로부터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추가열은 자신의 히트곡 '나같은 건 없는 건가요'외 자신이 가장 존경한다는 심수봉씨의 '그때그사람' 등을 들려주며 관객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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