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입주자협의회, “채무지불유예는 깜짝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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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7-27 16:11본문
판교입주자협의회, “채무지불유예는 깜짝쇼”
판교관련 공약사업 조속히 이행하라
성남시 판교입주자대표협의회는 지난 26일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판교 관련 공약들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판교입주자대표협의회(회장 권균안)는 “이재명 시장의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시민들은 빚쟁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게 되었고 잘사는 도시 위상은 일순간에 추락했다”고 밝히면서 “채무 지불유예라는 일련의 해프닝을 지켜보면서 개탄스럽다 못해 끓어오르는 울분을 삭힐길이 없던 차에 이재명 시장이 지난5년간 추진되어 온 도시개발사업등 주요현안은 지연시키고 수천억원이 소요되는 공원사업을 추진한다는 보도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었다”고 비난했다.
또한 “연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채무 지불유예선언은 불과 10일만에 깜짝쇼로 밝혀졌다”고 주장하면서 “성남시 살림살이를 걱정하는 자신의 진정성을 믿어달라던 이재명시장의 말은 거짓말로 드러났으며 성남시민으로서 얼굴을 들고 다니기가 부끄러울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성토했다.
이어서 “판교개발로 성남시에 떨어지는 이익금과 판교 일반 분양아파트 취·등록세만 따져봐도 3천억원 정도가 되고 판교 내 각종사업으로 발생할 세수를 합치면 수년내 엄청난 세입이 발생한다”며 “이 돈으로 판교특별회계에 전입할 5천200억원의 상당부분 또는 전부를 충당할수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돈이없다는 성남시의 채무 지불유예가 진정성이 없으므로 성남시는 판교와 관련한 이재명시장의 대표적인 공약사업의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제시하고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판교입주자대표협의회는 이시장의 대표적인 판교관련 공약사업으로 “57번 국지도 에코방음터널 사업, 차량등록소 폐지하고 문화복합센터 건립,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운중교 구간 개량사업, 자연장 체육공원조성사업, 수서~분당간 지하화 사업에 대해 어떻게 추진하고 언제까지 종료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또 판교동 특목고 설립, 청소년체육시설 건립, 노인복지관 건립, 광역교통대책 수립, U-City사업 등을 취소하거나 지연시키지 말고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주장하며 판교기반시설 인수 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백지화 한 후 주민들이 참여하는 “판교기반시설인수협의회”를 즉각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판교입주자대표협의회는 이런 요구에 대해 이재명 시장이 묵살하거나 조속히 실행되지 않는다면 강력히 투쟁할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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