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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과정 “루머, 마타도어 생산한 세력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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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0-07-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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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과정 “루머, 마타도어 생산한 세력 있었다”

(한)박권종 시의원 기자회견... “발본색원 하여 책임 묻겠다”

성남시의회 (한)박권종 시의원은 1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에 대해 엄청난 악성루머를 생산하고 확산 시키는 세력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해 향후 원구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4선인 박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한나라당내 의장후보 경선때부터 진원지를 알수 없는 음해성 소문이 같은 당 내 초선들에게 전달돼 고통을 겪어 왔고 자괴감을 느낀다”며 “이들에게 명확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권종 전 한나라당 협의회 대표가 주장한 괴소문은 “수내공원과 관련해서 금품을 수수해 모의원에게 전달했으며 이 때문에 검찰에 조사를 받거나 기소됐다”는 것과 “의장에 당선된다면 성남시장과 합작해 이른바 ‘다 해먹는다’는 것으로 뭘 해먹는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런 마타도어에 대해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어 그 어떤 조치를 아직 취하지 못하고 있지만 만약 이러한 정황이 포착된다면 끝까지 법적, 도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해 어느정도 심증이 가는 인물이 있다는 뜻을 내비쳐 논란이 가중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박의원은 “이러한 소문이 사실이라면 지금이라도 의원직을 사퇴할 용의가 있다”고 밝혀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으며 “박권종을 죽이려는 이런 시도는 분명히 어떤 목적을 갖고 있는 세력들의 의도로 보여진다며 도저히 묵과할수 없으며 향후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그들에게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의원은 이런 소문이 당내 의장선거에 영향을 미쳤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대답을 해 당내경선과 관련해 상당한 마타도어가 난무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한편 지역정가에서는 박권종 시의원의 기자회견을 놓고 한나라당 입장을 주시하면서 만약에 이러한 내용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원구성 뿐만 아니라 향후 여야 협상 및 시의회 전반적인 운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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