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자연현상 '체험해 보세요~' > 주요뉴스

빛과 3차원의 세계 테마에서 착시효과를 체험으로 알 수 있는 링의 악몽.

신기한 자연현상 '체험해 보세요~'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내달 25일까지 과학탐험전

“화산폭발이나 포네이도 등 자연현상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접근,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하므로 인해 아이들의 교육효과가 얼마나 뛰언 난지 모르겠습니다”

오는 2월 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에서 순회 전시되고 있는 ‘영재들의 놀이와 예술-샌프란시스코 과학탐험전’을 다녀온 최모씨(주부 32)는 “부모들도 함께 배우면서 익혀가는 이번 과학전은 아이들의 교육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히면서 “그러나 코너마다 설명해 주는 선생들의 좀더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는 충고도 잊지 않았다.

아시아 순회 전시되고 있는 과학탐험전은 ‘들은 것은 잊어버리고 본 것은 기억하며 해 본 것은 이해한다’라는 중국의 격언처럼 체험학습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는데 성남아트센터 과학탐험전에선 ▲신비한 자연현상의 발견, ▲함께하는 물리체험, ▲빛과 3차원의 세계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신비한 자연현상 발견에선 솟아오르는 마그마, 액체거울 회오리 치는 토네이도, 거대한 두 개의 눈 등을 통해 물, 파도, 모래, 바람, 지형 등 지질학적인 요소들을 놀이를 통해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함께하는 물리체험에선 턴테이블, 시기한 회전판, 떠다니는 자석, 자전거바퀴 운전대 등 여러 가지 운동법칙 등 자연이 보여주는 물리적 작용들을, 도 빛과 3차원의 세계에선 기억의 그림자, 순간포착 그림자, 핀스크린, 링의 악몽 등 실제와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차이 즉, 착시 등을 제시하며 서로 다른 차원이나 공간에 대한 이해를 놀이를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성남아트센터 관계자는 “과학탐험전은 과학에 대한 꿈과 호기심을 키워주는 놀이의 장으로 청소년이나 교사들에게는 학교에서 배운 과학의 원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실험실로, 일반인들에게는 과학과 예술의 만남을 경험할 수 있는 즐겁고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유명한 영화배우 로빈윌리엄스는 과학탐험관 엑스플로러트리움을 보고 나서 ‘지상에서 신이 만들어 놓은 가장 놀랄만한 장소다’고 찬사를 보낸 바 있는데 1969년 개관한 이래 창의적 사고와 예술적 설계를 결합시킴으로서 세계적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