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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청이전 반대 서명운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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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1-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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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청이전 반대 서명운동 펼쳐

2,000여명 서명 동참...2007년 예산 재의요구에 경기도 '원만한 합의'

삼보일배 거리행진을 통해 시청사 이전 반대 입장을 주민들에게 홍보한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외유가 계속되고 있다.


김유석 당대표 등 열린우리당 시의원과 대책위 등은 지난 10일 수정구 신흥동 소재 세이브존 앞에서 시청이전 저지를 위한 시민 서명운동을 펼쳤는데 이때 까지 약 2,000여명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시청사 이전은 수정·중원·분당·판교·송파창곡신도시의 특성화 및 균형발전에 어긋나는 행위일 뿐 아니라 대형유통점 입점, 법원검찰청 이전 등과 맞물려 수정·중원구의 지역경제 말살은 물론 도심공동화와 슬럼화를 가속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수정·중원구엔 재개발과 도시환경정비, 시립병원설립, 교육복지 투자 등 시급한 현안 문제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이런 문제를 뒤로하고 3,200여원의 시민 혈세를 시청 이전에 사용하는 것은 무원칙적인 행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열린우리당이 시청사 이전 예산이 포함된 성남시 2007년도 예산안에 대해 경기도지사에 요구한 ‘재의명령권’ 요청에 대해 경기도는 원만한 협의를 통한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8일 경기도는 “성남시의회열린우리당협의회가 성남시 2007년도 예산에 대해 한나라당이 단독 처리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지난달 27일자로 경기도지사 앞으로 요구한 재의요청에 대해 지방의회 재의명령권은 절차상의 하자까지 포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사안에 대한 최종적 판단은 법원에 의해 결정될 수 있으나 앞서 지방자치법 및 성남시의회 회의규칙 규정에 의거 구체적인 사실 판단과 원만한 합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회신했다. / 최영록 기자 cyr5694@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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