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없는 노점단속 중단하라~' > 주요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주요뉴스

'대책없는 노점단속 중단하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07-02-02 09:47

본문

7733.jpg

'대책없는 노점단속 중단하라~'

전노련,시청앞 대규모 집회...생계형노점 불단속 등 4가지안 합의

“대책없는 노점단속 즉각 중단하고 생존권을 보장하라”


한기가 볼을 때리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성남, 광명, 수원 등 전국노점상총연합(회장 이필승) 소속 노점상 1,500여명은 분당 야탑역 광장에 모여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일자리 부족으로 생계형 노점상이 급증하고 있으나 과도한 단속과 1인 2,000여만원이란 과태료, 그리고 여기에 따른 재산가압류 등의 현실이 펼쳐지면서 노점상들에게 이중, 삼중의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7735.jpg

더구나 “이렇게 거둬들이 과태료를 노점상 단속 비용 및 포상금으로 사용하고 있다는데 더욱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한 이들은 노점상의 등록제를 시행과 실명제 등을 거론하며 노점 탄압보다 존재를 인정하고 대화로 풀어나갈 것을 요구했다.


특히, 이대엽 시장은 과거 선거와 관련, 생계형 노점상 보장을 공약한 바 있으나 최근 성남시 고위층과 분당구청장 등과의 대화에도 불구하고 3개 구청 단속반이 합동 단속을 펼치는 등 이를 더욱 강화하는 사태에 까지 이르렀다고 주장하면서 대책없는 노점 탄압을 중단할 것을 이들은 촉구했다.


야탑역 광장 집회를 마치고 성남시청까지 가두시위를 벌인 이들은 시청앞에서 시장 면담을 요구하면서 시청 정문을 파손하고 각목을 휘두르는 등 한때 전경과 대치상태를 가졌다.


이후, 이들과 부시장은 면담을 통해 ▲생계형 노점 불단속, ▲과도하고 무리한 단속 방지, ▲단속공무원 교육 ▲실정법내에서 질서유지 등 4가지 안에 약속했다.

이를 지켜본 시민은 "집회 노점상들과 좀더 일찍 면담이 성사됐더라면 시청사 정문이 파괴되고 경찰과 대치하는 상태는 없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하면서 그러나 "세금을 내고 정당히 상업에 전념하는 일반 상인들도 보호해야 하는 만큼 기업형 노점상에 대해선 경찰, 세무서, 단속공무원 등이 합동으로 철저한 단속 등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7732.jpg

1,500여 노점상 시위대와 이를 막기위해 출동한 경찰 12개중대 병력과 살수차 등이 시청 정문앞에서 팽팽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립하고 있다.

7734.jpg

전노련 청년단에 의해 무참히 뜯겨져 나간 시청앞 철문.

url 복사 카카오톡 공유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텔레그램 공유 네이버 밴드 공유 라인 공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성남도시신문 l문화공보부 등록번호 다-1049 ㅣ대표이사·발행·편집인 : 김종관 ㅣ 창간 : 1989년 4월 19일
인터넷신문 : 성남도시신문 | 등록번호 경기 아 00011 ㅣ대표이사·발행·편집인 : 김종관 ㅣ 창간 : 2005년 10월 21일ㅣ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희망로87 (주)도시플러스 전화 : (031)755-9669, e-mail: press8214@hanafos.com 법인사업자 660-81-00228

Copyright ⓒ 2001 sungnammail.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