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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첫 의사일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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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2-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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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첫 의사일정 ‘확정’


성남시의회 오는 23일부터 내달 8일까지 14일간 개회


성남시의회가 오는 23일부터 14일간 조례 및 시정업무청취 등 의사일정을 확정했으나 부의장 불신임안 등 열리우리당에서 제출한 조례안이 검토 중에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14일 성남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형만)는 김현경 의원과 한나라당 의원들이 배석한 가운데 조례 등 일반의안, 회기일정, 2007년 시정업무청취결의안 등을 협의했다.


교섭단체 양당대표와 의장 등에 의해 협의된 의사일정 중 열린우리당에서 요청한 23일 개회식을 11시에서 10시로 1시간 일찍 개회하는 건과 의회사무국 조례안 심사가 각 상임위원회와 같은 시간대에 중복되어 있어 당초 26일 조례안 심사를 27일 오전으로 옮기는 등 수정 가결했다.


이외, 남용삼 의원은 “금요일인 23일 하루 열고 토·일요일을 쉬고 다시 한다는 점에서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의회 일정을 26일부터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펼쳤으나 양당이 협의한 안이고 원 계획은 22일부터였지만 의장의 공식 일정과 맞물려 하루 연기된 사안이라는 설명과 협조 요청에 밀려났다.


하지만 문제는 운영위가 끝날 쯤 참석한 열린우리당 최만식 의원과 민주노동당 김현경 의원은 “조례안 중에 열린우리당이 제출한 부의장 불신임안 등이 배제됐다”며 이의 연유를 물었다.


한신수 전문위원은 “그 사안에 대해 지금 의장이 검토하고 있는 상태”이라고 답했으나 최 의원은 “사무국에선 합당하지 여부만 판단하고 안을 상정하면 상임위에서 판단하고 검토하는 것이 의원의 본연의 의무인데 지금 월권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전문위원은 의장에게 보고하겠다는 말로 마쳤다.


한편, 이날 운영위에는 김유석 당대표가 몸이 아프다는 이유를 비롯해 열린우리당 운영위원 대다수가 약속이나 한 것처럼 불참했는데 일각에선 의회운영위원회를 보이콧(?)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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