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이전 'NO'...시립병원은 신흥동부지에 > 주요뉴스

시청이전 안돼, 시립병원은 신흥동부지에

민노당 길거리 정책설명회 개최...8일간 성남 주요 지역 순회

시립병원 신흥동 부지 확정과 시청이전 저지를 위해 민주노동당성남시위원회는 지난 12일 중앙시장 인근 모 은행 앞을 시작으로 대시민 홍보 길거리정책설명회에 나섰다.

이들은 “시립병원 설립은 3대와 4대에 걸친 이 시장의 공약임에도 부지 선정에 따른 논란이 거듭되고 있고 시청 이전 예산 날치기 등을 살펴볼 때, 이 시장과 집행부가 시립병원 설립 의지가 있느냐”며 의문과 함께 시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예산 3천억이 소요되는 호화청사 추진을 무효화하고 시립병원 즉각 설립을 성남시에 주문하는 한편, 청사 이전 건립 예산은 서민경제활성화와 민생해결에 배정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들은 “비좁은 현청사의 경우, 주변 부지 매입 후 리모델링을 하는 등 다양한 각도에서 논의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면서 “오는 23일로 예정된 제142회 임시회에선 신흥동 부지에 시립병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한나라당 의원들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앞으로 은행시장, 태평4동 파출소 맞은편, 야탑역 광장, 상대원 시장 등 성남시 전역에서 8일간 거리설명회와 서명운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