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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스크린 전자투표기 확대

중원구선관위, 성남동초교 등 4곳 학생회 임원 선거 지원

기존 종이 투표 선거방식이 아닌 여행지에서도 쉽게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 전자투표 방식이 미래 한국을 이끌어갈 초등학교 학생회 임원선거에도 사용되는 등 그 용도가 확대, 전파되고 있다.

성남시중원구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성남동초등학교 2007학년도 학생회 임원선거에 터치스크린 투·개표 시스템을 지원하는 등 3월 한달가량 학생임원 선거가 있는 대일초, 은행초, 금상초 등 총 4곳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실상, 지난 12일 성남동초교의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임원선거에서 우리 어린 학생들은 이미 컴퓨터 등 각종 전자기기 사용에 익숙해져 있는 듯 별반 무리없이 간단한 설명으로 쉽게 투표를 끝냈다는 것이 선관위의 설명이다.

이와 같이 터치스크린 방식의 개표는 늦어도 10여분 안에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인터넷 투표가 아니여서 외부 행킹의 염려가 없고 암호화되어 정장되고 투표기록지에 인쇄되어 선거인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음은 물론, 기표 잘못에 의한 무효표나 이중투표 등 조작이 불가능하다.

여기에, 음성 및 화면 안내 기능과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키패드도 갖추고 있으며 잘못 선택 했을 경우, 다시 선택할 수 있도록 선거인 사용자의 편의성을 도모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선관위는 "금번 학생회 임원선거지원 뿐만 아니라 생활주변을 포함한 민간선거는 물론, 공직선거 등에도 터치스크린 방식의 전자 투·개표를 보급, 누구나 부담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선거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