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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개막전, 일화-전북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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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3-0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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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체육회관 1층 홀에서 개최된 제8회 한국춘란전회에서 한 시민이 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K리그 개막전, 일화-전북 무승부


인근서 빙상경기 및 난 전시회, 시너지 효과없어


성남시체육회관과 탄천종합운동장 등에선 삼성하우젠 K-리그 개막전인 성남 일화와 전북 드래곤즈의 경기를 비롯해, 춘란 전시회, 제2회 성남시장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대회가 각각 열렸다.


그러나 프로축구 삼성하우젠 K-리그 2007 개막전에 들어선 관중은 6,000여명 가량으로 K리그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관심은 싸늘하기 만 하는 등 관중 몰이에 실패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성남 일화는 복병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에서 힘겨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의 마라도나 최성국 등을 새롭게 보강한 성남 일화는 전반 내내 공방전을 주고 받으며 탐색전을 벌였으나 골 문을 열지 못했다. 성남은 후반 19분 K-리그 첫골인 전남 송정현 선수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성남은 전남의 골문을 줄기차게 두드렸으나 쉽사리 열지 못했으며 후반 38분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개막전 치고는 초라하게만 느껴지는 무대였다.


이날 개막 경기엔 박규남 사장 등 일화축구단 관계자, 이수영 의장과 최윤길 위원장을 비롯한 사회복지위원회 의원, 그리고 베어백 한국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관전했으며 경기에 앞서, 드림캣의 공연과 패러글라이딩의 축하 비행 등 개막전 행사가 펼쳐지기도.


한편, 이날 체육회관에선 제8회 춘란전시회와 함께 탄천운동장내 빙상장에선 제2회 성남시장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대회가 열렸는데 남자 1500m에서 엄천호(불암고)선수는 2분17초24로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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