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스케이트장, 69일 일정으로 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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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3-05 17:15본문
야외스케이트장, 69일 일정으로 폐장
93,226명 찾아...수정·중원지역 이용인구도 39%
하루 1,400여명이 다녀가면서 겨울철 가족단위 명소로 자리 잡았던 성남시 야외스케이트장이 68일간의 일정을 뒤로 하고 지난달 28일 폐장됐다.
분당구청앞 잔디광장에 자리를 잡은 성남시 야외스케이트장은 69일간 총 93,226명의 시민이 찾았는데 마땅한 겨울 스포츠가 없는 관계로 우리 아이들은 컴퓨터 게임 등으로 인해 집안에서 움크리고 있던 아이는 물론 가족이 함께 참여한 성남시의 이번 야외스케이트장 운영은 많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야외스케이트 이용주민 중 39%가 수정·중원지역 주민들이었다는 점과 설문조사 등으로 볼 때, 이들 지역 주민들의 겨울 스포츠에 대한 욕망이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되돌아오는 겨울철엔 이들 지역 주민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오세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야외스케이트장 개장 후 69일간 안전사고가 없도록 근무해온 안전관리요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김태홍(시설관리공단)담당자는 “지난 68일간 성남시 야외스케이트장을 운영하면서 안전사고 등 만일의 사태에 대한 예방에 중점을 두고 철저히 근무한 관계로 사고 없이 폐장하게 됐다며 근무자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수정·중원지역 주민들의 겨울철 스포츠에 대한 요구에 대해 성남시도 적극 검토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태평동 삼부아파트 앞 탄천변이나 남한산성유원지 등이 야외스케이트장 설치 장소로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야외 스케이트장은 545평 규모로 한번에 500명, 하루에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링크와 간이매점, 휴게실 등을 갖췄으며 주말엔 만 6세 이상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스케이트 교실도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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