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시장상인회,특혜개발 중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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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3-23 16:31본문
성호시장상인회,특혜개발 중단돼야
미숙한 회계과,시유지 매각 동의서 일파만파.. 개발 업자만 대박
성호시장 상인회 600여명은 지난 23일 하루동안 사업장 서터문을 내리고 성남시가 성호시장 현대화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의 중단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성남시청 앞에서 가졌다.
이들은 주차장 58평, 주상복합 450세대 개발계호기이 성호시장 활성화를 위한 것인지 되물으면서 이는 특정 개발업자의 배를 불리기 위한 행위밖에 안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서 성남시가 개발업자의 주상복합 개발계획에 대해 시의회 보고나 상인들의 의견 수렴없이 개발업자의 계획에 동의해 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난개발을 부추기는 개발 계획을 중단하고 성호시장 활성화를 위해 성호시장을 재래시장으로 인정하는 한편, 지난 2005년 11월에 제안한 국유지와 시유지 비율이 65% 이상인 1,5블럭을 시장정비사업으로 하고 2,3,6,7,8블럭을 도시개발사업으로 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러나 성남시 관계자는 “성호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현대화 사업은 계속 추진되어 온 사업으로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사업이라고 전제, 민간개발 계획에 따라 A업체가 계획 수립해 성남시 도시개발단에 접수했으며 대상지역에 국·시유지가 포함됨에 따라 회계과의 동의를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렇게 과별 업무 의견 청취가 끝나게 되면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안건이 올라가 심의가 끝나야 비로소 사업 추진 여부가 판단될 문제”라면서 “회계과의 업무 동의는 과장의 전결사항으로 이후 보고 과정이 계속 이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A업체는 성남시를 포함한 대상지역의 토지 및 가옥주로부터 약 67%가량을 받은 것으로 아려지고 있으며 상인회는 도시개발사업이 승인이 된다면 성호시장을 아끼고 사랑하는 시민들과 함께 이대엽 시장 퇴진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 최영록 기자 cyr5694@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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