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골프연습장, 후면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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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3-22 17:34본문
장대훈 위원장을 비롯,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의원들이 지난 22일 민원이 야기되고 있는 판교 남서울골프장 확장 공사 현장을 살피면서 남서울골프장 측과 진광용 과장 등으로부터 상황을 설명받고 있다.
남서울골프연습장, 후면 배치
도시건설위, 판교 및 공원로 현장 방문 제안
...집행부와 골프장측 협의 요구
성남시 판교 택지조성과 맞닿은 남서울 골프장 확장 공사와 관련, 인근 경남 아너스빌 입주예정자들이 아파트와 인접한 골프연습장 건립 때문에 소음, 조명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반발함에 따라 골프연습장이 뒤로 물러서 후면에 조성될 전망이다.
22일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장대훈)는 판교와 공원로확장 공사 등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사업 현장을 방문, 이같은 대안을 제시하고 성남시 집행부가 충분히 검토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같은 문제점은 남서울골프장측이 골프장 확장 관련 허가를 먼저 획득,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판교택지조성 사업이 뒤늦게 추진되면서 경남 아너스빌과 정면으로 대치되면서 민원이 제기됐었다.
남서울골프장 확장공사 지역은 또 택지조성이 한창인 경남 아너스빌 인근으로 11홀의 골프 코스와 2개의 골프연습장을 짖고 있다. 그런데 남서울골프측은 소나무 등 11홀 골프 코스 일부지역에 대해 수목을 갱신한다는 명목으로 참나무와 아카시아 등 자연림을 훼손하면서 고발된 상태에 있다.
도시건설위원회 의원들은 “판교 택지조성이란 호재에 힘입어 남서울골프장측이 골프장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인데 2곳의 골프연습장 중 1곳이 아파트와 정면으로 배치되고 있다”면서 "골프장측이 1곳의 공사를 취소하면 가장 좋겠지만 이가 불가능하다면 골프연습장을 고기리 방향으로 후면배치하면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시 집행부와 사업자측이 협의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도시건설위원회는 판교지역의 토지 및 주공 홍보관을 찾아 동·서판교지역 등 각 사업지역에 대한 현황을 보고 받고 공원로 확장 공사 고가설치구간 등을 둘러보았다.
한편, 장대훈 위원장은 “판교신도시가 많은 국민 관심사인 만큼 내실 있으면서도 주민불편사항이나 안전사고예방 등에 만전을 기해 줄 것과 함께 공원로 고가설치에 대해선 시민이나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 심사숙고해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최영록 기자 cyr5694@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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