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2007 시내버스요금 조정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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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3-22 11:26본문
경기도, 2007 시내버스 요금 조정 시행
오는 4월 1일 새벽 4시부터 시내버스 요금 조정.시행
경기도는 서울시, 인천시와 함께 오는 4월 1일 새벽 4시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조정.시행할 계획이라고 3월 21일 밝혔다.
평균 요금 인상률은 교통카드 기준 13.3%, 현금 기준은 17.5%이다.
주요내용은 유류비.인건비 등 운송원가 상승에 따른 버스업계의 경영악화로 2년 5개월여만에 요금을 인상 하게 됐다.
경기도는 대중교통 이용 도민들의 부담을 고려 요금인상을 억제해 왔으나 유가인상과 인건비 상승 등 운송원가에 미달하는 낮은 요금수준으로 버스 업계의 경상수지가 악화되어 요금인상이 불가피함에 따라 지난 2004년 10월 15일 요금인상 이후 2년 5개월여 만에 요금을 조정하게 됐다.
※ 2004. 10. 15일 요금인상 이후 유가 55%, 인건비 7% 인상
요금 인상의 적정성.합리성 확보를 위해 공개토론회, 공청회 등 7회에 걸친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도민에게 부담이 적은 방향으로 요금인상(안)을 확정했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9조와 동법 시행규칙 제25조의 규정에 의해 지난해 6월 21일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버스조합’이라 한다)에서 한국경영 혁신연구소 원가분석 연구 보고서를 근거로 요금인상을 신청했다.
경기도는 경기개발연구원의 ‘2006 경기도버스운송사업체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용역’을 근거로 버스조합이 제출한 운송원가 계산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도의 조정방안을 제시했다.
도의 조정(안)에 대한 적정성, 타당성,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버스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도버스정책위원회와 도의회(건설교통위원회) 보고,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포함된 공개토론회(2회)와 공청회 개최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지난 1월 25일 개최된 경기도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민에게 부담이 적은 방향으로 요금인상(안)을 확정했다.
경기도는 서울시, 인천시와 함께 오는 4월 1일 새벽4시부터 시내버스요금이 인상 시행될 계획이며 평균요금 인상율은 카드요금 기준 13.3%, 현금요금 기준 17.5%가 인상됐다.
성인의 경우 교통카드를 기준으로 할 때 일반형버스 요금이 800원에서 900원으로 100원(12.5%), 좌석버스는 1,300원에서 1,500원으로 200원(15.4%), 직행좌석버스는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13.3%)이 인상하고 현금요금은 카드요금에 100원의 추가요금을 징수하는 것으로 결정되어 일반형 버스가 1,000원, 좌석버스는 1,600원, 직행좌석버스는 1,800원으로 조정된다.
청소년과 어린이의 경우 일반형버스는 성인요금 대비 20%와 50%의 할인율을 적용해 청소년 교통카드요금이 720원(600원→720원, 20% 인상), 현금요금은 800원(650원→800원23% 인상)이다.
어린이는 교통카드와 현금요금 모두 450원(300원→450원, 50% 인상)으로 조정되며 좌석과 직행좌석형 버스에도 청소년과 어린이에 대한 할인제를 새로 도입해 교통카드 기준 청소년 요금은 좌석버스가 1,300원으로 동결되고 직행좌석버스는 1,500원에서 1,360원으로 140원(-9.3%)이 인하되고 어린이 요금의 경우 교통카드와 현금요금 모두 동일하게 좌석버스는 1,400원에서 1,000원으로 400원(-28.6%)이 인하되고, 직행좌석버스는 1,600원에서 1,200원으로 400원(-25%)이 인하된다.
경기도 버스요금은 서울.인천과 동일한 수준이며 인상폭과 요금 수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미 인상.시행 중인 8개 시.도와 비교할 때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일반형 버스의 경우 서울과 인천, 경기 모두 카드요금을 800원에서 900원으로 100원(12.5%) 인상하였으나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시가 800원에서 950원으로 150원(18.7%)을 인상했고 그 밖에 충남이 950원에서 1,050으로 100원(10.5%), 경북이 900원에서 1,000원으로 100원(11.1%), 경남이 820원에서 940원으로 120원(14.6%)을 인상하여 시행하고 있는데 이는 버스요금의 인상 폭 뿐만 아니라 요금수준에 있어서도 경기도와 수도권이 상당히 낮은 수준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버스이용객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버스고급화와 교통카드 판매소 확대 등 승객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시책을 개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버스요금 인상과 함께 할인혜택이 적용되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구분이 과거 신분제(초등생, 중고생)에서 연령제(어린이 만6~12세, 청소년 만13~18세)로 변경되어 신분과 연령의 불일치(신분 : 대학생, 연령 : 고교생)로 인하여 발생되는 불합리한 요금체계가 개선되며, 좌석과 직행좌석 버스에는 새롭게 어린이와 청소년의 요금할인제가 시행된다.
버스의 고급화를 위해 2007년도에 경기버스 브랜드 2,937대 적용(2006년까지 1,837대 완료, 2008년까지 7,581대 도입계획), 고급시트.미끄럼방지 바닥재 등을 적용한 고급화모델 버스 937대 도입, 발광.가변형 행선지 표시장치 541대 설치, 전자문자 안내판 7,581대(전 시내버스) 설치, 장애인 노약자 편의를 위한 저상버스 89대(06년까지 116대 도입, 2014년까지 2,912대 도입계획)를 도입.운행할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 경기버스 브랜드 사업
- 적용색상 : 직행좌석→빨강, 좌석→파랑, 도시형→초록
교통카드 판매(충전)소를 2,388개소에서 12,839개소로 확대할 계획(농협지점, KTF매장 등에 판매소 설치, 시내.외 버스 전 차량에서 판매, 일부 시군 가두판매 등)이며, 교통카드 마일리지제, 교통카드 자동충전제 도입과 어린이교통카드 신설(’07. 3.23) 등 적극적인 교통카드 이용 편의시책 추진을 통하여 카드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교통카드 사용의 효과
- 환승할인혜택(현금 승차시 환승할인불가), 버스업체 운송수입 투명화, 승차시간 단축
- 수입금관리인력감축(운송원가 절감), 운전자의거스름돈부담을없애안전운전
이밖에 올해 하반기부터 수도권 버스/전철간 통합요금제를 시행할 예정으로 있어 대중교통 환승이용자들의 요금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 수도권 버스/전철 통합요금제 시행(07 하반기)시
- 일반형 버스는 통합요금제에 의한 환승할인 적용(좌석, 직행좌석버스 제외)
- 좌석, 직행좌석버스는 도내 버스 간 정액할인제 지속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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