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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문화클럽 ‘클럽파티’에서 각 동아리들의 활동 상황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고 있다. <자료사진 : 성남문화재단>

클럽 중심 '사랑방 문화'

주민 참여 적극 유도...성남문화재단, 사업 공개 설명회 추진

성남 시민의 자생적인 문화클럽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조성하고 문화예술의 향기가 생활 곳곳에서 피어나는 성남을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프로젝트인 성남문화재단의 ‘사랑방 문화클럽’에 대한 지원 사업 공개 설명회가 오는 20일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 홀에서 개최된다.

9일 성남문화재단은 “설명회를 통해 사랑방문화클럽의 사업 계획과 지원 방안 등에 대해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알림으로서 클럽 중심의 운영 기반은 물론, 이를 통해 문화도시 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우선 문화클럽의 대표들의 대표모임으로 ‘사랑방 문화클럽 클럽지기 모임’을 만들고 워크솝을 실시하는 한편,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인데 운영위원회는 지원 대상 선정과 앞으로의 각종 행사, 그리고 결과에 대한 심사까지 사랑방 문화클럽 지원 사업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문화재단측은 덧붙였다.

문화재단은 지난 2006년 문화클럽 실태를 분석, 총 1,103개의 단체를 찾아 이 중 30개의 단체가 참여하는 ‘클럽파티’를 개최, 문화클럽들끼리 정보를 교류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한편, 사랑방 문화클럽 웹사이트(www.clubsb.or.kr)를 구축해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이 가능하게 했다.

더불어, 사랑방 문화클럽 실태 및 욕구조사 등의 결과에 따라 클럽들이 원하는 전문가의 학습 지원, 연습 공간 제공, 그리고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발표의 장을 만들어 나갈 지원 사업은 계획서 공모 후 클럽지기 운영위원회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8월 중 ‘사랑방 클럽축제’를 기획해 각 클럽들의 기량을 발표하며 홍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내년부터는 ‘사랑방 문화클럽 페스티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11월 말에는 클럽지기 모임 활동보고회를 통해 한 해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면서 격려와 반성을 하고 향후 활동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를 갖는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사랑방 문화클럽의 활동은 문화재단이 주체가 되어 이끌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클럽 구성원들과 운영위원회가 중심이 된다는 점에서 ‘시민이 주체가 되어 펼쳐나가는 문화의 도시 성남’이라는 성남문화재단의 문화정책 목표를 이루는 발판을 확실히 다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앞으로는 문화클럽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체계적인 지원활동을 펼쳐나가고 온·오프라인 활동 시스템을 정착 시키는 노력 등을 꾸준히 해 나가 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의 기반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