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기지개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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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3-30 17:08본문
지난 22일 대한적십자사 중부봉사관(관장 박흥모) 강당에서 벌어진 '건강지킴이 효 한마음 잔치'에서 중부봉사관과 결연세대를 맺어 봉사를 받고 있는 독거노인들이 음악과 함께 봉사원들과 함께 율동에 맞춰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독거노인, 기지개 '활짝'
적십자 중부봉사관 결연 독거노인 '효 한마음 잔치'
노래 음률에 맞춰 서로 어깨를 주무르고 손바닥을 치는 등 독거어르신들이 오랜만에 나들이를 통해 겨우내 움크렸던 기지개를 활짝 폈다.
지난 22일 대한적십자사 중부봉사관 강당에선 지역 기업체인 ADP엔지니어링(대표 허광호)의 도움으로 밥과 국, 떡과 불고기, 잡채 등 풍성한 먹거리가 마련되고 적십자 중부지사 결원세대 독거노인들과 봉사원들이 함께 하는 ‘건강지킴이 효 한마음 잔치’가 펼쳐졌다.
적십자사 봉사원들의 율동에 따라 서로의 어깨도 주무르고 손뼉을 치면서 건강을 다스린 후엔, 어르신들이 직접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즉석에서 만남도 주선되는 등 즐거운 한때가 마련됐다.
효 한마음 잔치는 지역 기업체로 LCD 판넬 제작 등으로 코스닥에 등록된 ADP엔지니어링의 자판기 수익금으로 마련됐는데 회사 직원들도 이날 직접 참여, 어르신들의 식사를 나르기도 했다.
박흥모 관장은 “ADP엔지니어링에서 자판기를 운영하면서 생긴 수입금으로 년 1,000여만원을 봉사관에 기탁하고 있어 고마움을 느낀다”면서 “과거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우리 어르신들 222세대와 결연을 맺어 건강지키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타 기업들처럼 그냥 생생내기용이 아닌 회사 직원들의 직접 참여, 봉사를 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덧붙였다.
ADP엔지니어링엔 20여명의 봉사단이 구성, 운영되고 있는데 대한적십자사 중부봉사관과는 지난해 2월 사회봉사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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