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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중엔 엔진 중지시켜주세요~

성남소방서, 캠페인 등 20일까지 계도...이후 과태료 부과

“주유소에서 차량에 가스나 기름을 넣을 경우, 키를 돌려 엔진을 정지하십니까?”

성남소방서(서장 박병호)는 ‘주유 중 엔진정지’ 규정이 지난 2006년 1월부터 시행되어 오고 있으나 주유소 관계자와 주유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의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28일 캠페인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성남소방서에 따르면, “자동차 연료 주유시에는 주유소 주변에 체류 중인 휘발유 유증기에 엔진스파크가 착화되어 자칫 폭발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큰 위험성을 안고 있다"면서 "위험물 안전관리법에 의거하여 주유취급소에서 주유시에는 반드시 엔진을 정지하게 되어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까지 주유소나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이 미흡해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성남소방서에서는 오는 4월 20일까지를 집중 홍보기간으로 지정, 각 주유취급소에 대한 안내문 발송 및 주유 중 엔진정지 캠페인을 실시 할 예정이다.

성남소방서 관계자는 “계도기간 이후인 4월21일부터 강력한 단속을 펼쳐 위반자에게는 1차 50만원, 2차 100만원, 3차 200만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소방서는 앞서, 숙박업 관련 직능단체장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5월 29일까지 의무적으로 이행해야하는 숙박업소의 방염처리 관련사항과 최근의 숙박업소 화재 발생 사례 및 업소에 설치된 피난 방화시설에 대한 유지관리 요령 등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