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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장애인의날 다양한 행사 및 캠페인 전개

제2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소망재활원 등에서 휠체어가 오랜만에 풍선으로 알록달록 단장을 하는 등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이 펼쳐졌다.

지난 20일 지역 이웃과 함께 하고픈 순수한 이웃을 소개하는 소망재활원의 '가족과 함께하는 이웃사랑 나눔’ 캠페인이 남한산성입구역과 성남중앙병원입구에서 펼쳐졌으며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도 야탑역 광장에서 ‘장애예방캠페인’을 전개했다.

장애의 인식개선과 관련된 자료 전시와 함께 펼쳐진 장애예방캠페인은 지역주민들에게 장애 및 장애인에 대한 정보 제공함으로써 장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함으로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구현하는데 있다.

이와관련, 장애인연합회는 지난 한주를 장애인 보호주간으로 정하고 18일엔 은행초교를 방문, 장애인의 인식개선을 위해 지체, 시각, 청각장애에 대한 체험을 가졌다.

학생들은 "재미있었다. 무서웠다.답답했다"면서 "장애인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더욱 잘 알게 됐다"고 말했다.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 소망재활원 잔디밭에선 삼성물산, SK C&C, 한전기공 등 기업체 봉사단이 함께한 가운데 ‘소망축제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한국도로공사 풍물패의 흥겨운 공연으로 시작된 한마당 축제는 원생과 가족, 그리고 봉사자와 방문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먹거리를 비롯해 외부공연과 놀이마당, 그리고 직접 체험하는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그리고 김종수 마술사의 멋진 마술시범과 비보이댄스 등이 펼쳐졌다.

또한, 빼빼로먹기 등 장애를 떠나 모두가 하나되어 푸르른 봄의 향연을 즐겼는데 특히, 손정숙씨는 자신이 직접 쓴 자작시 ‘손’을 낭독,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자아냈으며 이외, 소망가족의 멋진 미술작품과 비즈, 리본공예작품들이 전시, 판매됐으며 소망나무에 자신의 소원을 적어 매달기도.

이금희 사무국장은 “소망나무에 소망재활원이 조마간 리모델링을 통해 생활자들이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으로 만들어지길 소망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밝고 건강한 아름다운 사랑이 가득한 소망재활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재가 및 치매노인복지센터 등을 운영하는 한국참사랑복지회(상대원 소재)도 지난 19일 입소 어르신 등을 모시고 남한산성으로 봄나들이를 가지며 따스한 한때를 보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