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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 성남·서울 예선 성황

제29회 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대회 서울·성남지역 예선이 지난 14일 공군 제15혼성비행단(이하 15혼성비행단)내 활주로 행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공군 군악대와 의장대의 화려하고 절도 있는 군악퍼레이드와 의장시범으로 시작된 이번 대회에는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KO-1 항공기와 C-130허큘리스 수송기 등 부대가 보유한 항공기들이 전시되었고 장갑차 탑승체험, 조종복 입어보기,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했다.

서울과 성남시에 위치한 286개 초․중․고등학교에서 1,532명의 학생들이 선수로 참가, 글라이더와 고무동력기 등 2개부문에 걸쳐 개인별로 2회 날리기로 체공 기록을 측정하는 등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둔 106명의 학생들이 선정됐는데 이들은 다음달 20일 청주에서 열리는 본선 출전권을 획득,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과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한편, 예선에 참가한 선수외에도 학부모, 가족, 지도교사 등 일반시민 1,500여명이 참여해 명실상부한 수도권 최대 규모의 항공 축제를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