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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경기도체육대회 2위 사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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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5-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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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경기도체육대회 2위 사수 '총력'

용인과 경쟁 불가피...각 종목별 지원팀 지정 '격려 및 행정도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수원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3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제53회 경기도체육대회에는 31개 시·군 8,500여명이 참가, 사격, 여자검도, 여자태권도 등 3개 시범종목과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등 20개 정식종목을 놓고 겨루게 되는데 성남시는 선수 253명과 임원 100명 등 총 353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일부에선 성남시가 지난 2005년부터 지켜온 성적, 종합 2위를 무난히 지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용인체육대학교 선수 등 기존자원이 풍부한 용인시가 2위 탈환을 목표로 취약종목인 수영과 우슈 등에서 대폭 보강하고 있어 종합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진표도 성남을 크게 반겨주지 않는 상태이다. 최근 발표된 대진표를 살펴보면, 성남시 남자테니스 첫 상대로 남자 최강 팀인 부천시와 맞붙고 축구 역시 첫 상대로 용인시, 단체전 일부 종목 등 초반 강팀을 만나 험난한 과정을 예고하고 있다.


이렇듯, 용인시와 치열한 각축전이 불가피한 성남시도 손 놓고 기다릴 수 없는 상황. 성남시는 지난 동계아시아대회에 출전한 빙상팀과 작년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하키팀, 레스링 등 금번 경기도체육대회에 속하지 않은 종목의 육성점수에서 이미 최고 점수인 4,000점을 획득, 여타 시·군보다 한발짝 앞서 있는 상태이다.


이와관련, 7일 성남시는 청내 대회의실에서 연석회의를 개최, 종목별 각 과별로 책임공무원을 선정하고 선수 훈련 시 방문, 격려함은 물론, 우리시 선수단 경기에서 응원과 격려, 타 시·군 부정선수 색출 등에서 행정업무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도체육대회 출전 선수단은 올 1월부터 종목별 강화훈련을 실시해 오고 있는데 성남시는 지난 3월 강화훈련비를 앞서 지원하는 등 종합2위 수성을 위해 예산 범위 안에서 최대 지원을 하고 있다.


한편, 다가오는 제53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수원시의 종합우승이 유력하다. 개최도시라는 잇점과 함께 성남시보다 더 많은(6개부문) 직장운동부 등 막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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