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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차세대 전략산업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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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5-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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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차세대 전략산업 '모바일'

과학기술연구원, 차세대이동통신 및 ITsoc와 부품 선정

고부가산업, 고용창출과 무관...산업의 차별화도 필요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자립경제 실현을 위한 전략산업 선정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지난 4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을 수행한 과학기술연구원 임기철 박사는 "성남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역의 자립경제기반을 실현할 수 있는 미래성장분야의 전략산업 육성과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최대한 정부의 산업육성 정책방향과 일치할 수 있도록 신성장동력분야에 연구의 핵심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의 산업혁신역량과 IT관련 기업에 대한 조사 및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의견을 기초로 경쟁력에서 월등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IT-SOC와 차세대 이동통신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정책능력과 혁신주체 네트워킹기반의 강화, 국내외 우수기업 및 연구기관 유치환경 조성, 금융·비즈니스 서비스지원 인프라 구축, 전문 인력양성사업 등을 통해 전략산업을 활성화하도록 방안을 제시했다.


시의 산업구조는 2010년까지 IT분야를 특화하고 2020년에는 H/W 및 S/W의 고도화를 이루게 되며 2030년에는 복합클러스터 환경을 조성해 벤처기업 수는 현재 350여개에서 3천500개로, 매출액은 8조8천억 원에서 87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전략산업의 선정 및 집중육성 계획이 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수립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구용역의 결과를 살펴볼 때, 성남은 IT분야 특허출헌이 가장 많은 등 기반시설이 확충되어 있는 만큼 주변 환경이 좋으니 인근 지자체와 연계해 더욱 발전시킨다면 모바일 시티 성남을 이룩할 수 있다는 원론적인 내용에 그치고 있는 것.


이에, 홍석환 의원은 “성남시의 전략사업으로 차세대 이동통신과 IT soc 및 부품 산업으로 선정, 고용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데 고부가 창출산업이 고용창출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있고 모바일시티 성남을 통해 성남시의 먹거리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부족하다”고, 고흥길(한 분당갑)의원도 “실질적인 조직이나 산업기반 조성의 구체적 설명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더구나 인근 지자체 등에서 모두가 IT 등을 차세대 첨단산업으로 표방하고 있는데 이런 경쟁 속에서 성남시의 차별화된 방안들이 있느냐는 질의도 이어졌다.


시와 산업진흥재단은 이번 연구용역을 토대로 '모바일시티 성남'구현을 위해 IT-SOC 및 부품, 차세대 이동통신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융합분야와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연구용역을 수행한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임기철 박사의 연구결과 보고와 논의가 이어진 이날 보고회엔 최홍철 부시장과 고흥길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도의원 및 기관장 기업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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