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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병원특위, 31일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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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5-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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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병원특위, 오는 31일 토론회 개최

여·야의원간 의견 여전히 '팽팽'...22일 특강도 열려

서울 보라매병원 등을 견학하고 최근까지 5차에 걸친 회의를 개최해 온 시립병원설립특별위원회(위원장 최윤길)는 다가오는 31일 시민회관 소강당에서 토론회를 갖기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22일엔 시립병원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의 특강이 이어질 전망이다.


시립병원설립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지난 4일 민원 검토 및 향후 일정을 논의한 제5차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는데 특강 강사 초빙을 놓고 여야 의원들은 공정성 확보라는 관점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홍석환 의원은 “시립병원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논문을 발표한 인제대학병원 교수 등을 제안했는데 정종삼 의원은 “교수의 논문은 편향적인 시각이 될 수 있다”며 시립병원 용역을 담당했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지목했다.


이렇듯, 강사 초빙을 놓고 의원들이 확연한 입장 차이를 보이며 갑론을박 경합을 벌이자 최윤길 위원장은 그 공은 사무국으로 돌렸으며 사무국은 특강 강사로 용역을 담당했던 보건산업진흥원으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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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열린 시립병원건립특별위원회 제5차 회의에서 정종삼 의원은 시립병원 건립에 있어 신흥동 부지의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특위는 민원에 대한 논의를 가졌는데 그동안 위원들의 정해진 생각에 큰 변화없이 기존 주장만을 되풀이하며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정종삼 의원은 “신흥2동 산38-4번지 일원 시립병원 부지의 경우, 토지주가 적정 토지를 매입할 경우엔 응할 수도 있다”는 소개와 함께 “시와의 타협 여지가 있는 만큼 적정토지 매입에 따른 신흥동부지에 시립병원을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순복 의원은 “내용을 검토한 결과, 신흥동 부지는 민원 발생의 여지가 계속 남아 있음에도 구태여 민원을 떠 앉으며 신흥동 부지를 고집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되물었고 박영애 의원도 “신흥동 부지에 목 메일 필요가 없다”고 밝히며 그동안 대립해온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외, 특위 여·야 의원들은 “민원 의견청취를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선 의견을 같이 했으나 의회 내에서 보다 정보 수집 및 확인이란 차원에서 개인적인 의견청취로 가닥을 잡았다.


그동안 민원이 없었으나 신흥동 부지로 시립병원설립 계획이 알려지면서 민원이 발생한 통보아파트의 경우에는 재건축 및 개발을 위해 시유지 일부 매매를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이다.


한편,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는 특위가 부산, 마산, 서울 보라매병원 등 타 도시 의료원 벤치마킹 한 것을 토대로 오는 16일 사무실에서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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