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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금융사기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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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5-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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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금융사기 ‘주의보’


공무원 등 사칭, 환급금 등 유혹 ‘현급지급기 조작 유도’

최근 국세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 등을 사칭, 환급금을 돌려준다며 현금지급기 조작을 지시하는 등 전화를 이용한 금융사기 수법에 피해를 입는 시민들이 속출함에 따라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찰 따르면, “최근 공무원, 금융기관 직원 등을 사칭하며 각종 환급금을 빙자하거나 신용카드 명의도용 또는 사기사건 연루 등을 빙자하여 예금을 보호해 준다는 명목으로 피해자를 현급지급기도 유도, 조작을 지시하는 전화이용 사기가 활개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 연체된 신용카드 대금을 확인해보라고 하다가 명의가 도용되었으니 경찰에 신고를 대행하는 척 한 후, 경찰관을 사칭해 다시 전화, 개인정보 수집 및 현금지급기 조작하는 범죄유형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이들의 범죄유형을 살펴보면, “국세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을 사칭해 과납한 환급금을 돌려준다거나 은행직원 및 경찰관을 사칭, 신용카드 명의 도용에 따른 예금보호 등으로 현금지급기 조작 지시 등의 수법을 사용한다”는 것.


이외, 경찰·법원 등 수사기관을 사칭해 사기사건에 연루되었으니 현금지급기 조작을 지시할 것을 종용하는 것 외에도 ▲가족 납치로 협박하며 계좌이체 지시,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입수 등의 예가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현금입출금기 조작을 통해서는 과납금을 환급받거나 자신의 예금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녹음된 멘트로 시작하는 전화의 경우, 해당기관 대표번호로 확인 등이 필요하다”고 대처방안을 소개하면서 피해가 발생하면 금융기관에 지급정지 요청을 한 후, 경찰관서에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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