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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전기안전 '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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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5-0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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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1년 부처님오신날에 앞서 지난 9일 수정구 태평동 소재 조계종 봉국사에 오색찬란한 연등작업이 한창이다.

사찰, 전기안전 '걱정 끝'

전기안전공사 성남지사, 전기안전점검 및 불량 시설 교체

불기 2551년 부처님오신날이 다가옴에 따라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조계종 봉국사 등 성남시 관내 6곳의 전기안전 점검과 함께 불량 노후시설 교체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9일 수정구 태평동에 소재한 조계종 봉국사(주지 효림스님)는 다가오는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기 위해 빨강, 노랑, 파랑 등 오색찬란한 연등걸기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는데 이 틈사이로 파란 쪼끼의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들이 전기테스트기 등 기기를 가지고 메인전기함 등을 점검하고 있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성남지사는 “부처님오신날이 다가옴에 따라 각 사찰마다 연등행사 등으로 과도한 전기사용이 예상되고 여기에 부주의나 부실한 이음새 등으로 인해 자칫 대형 화재 발생의 위험이 있어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년(우 수정)의원은 “우리 사찰 대부분은 목재로 건물이 건축되어 있고 대부분 산을 끼고 있어 일단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크므로 전기시설은 물론, 음식물 조리 등에서도 항시 화재에 대비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사찰의 전기안전점검은 이날 조계종 봉국사와 만경암을 시작으로 오는 11일엔 천태종 화성사와 법화종 백련사, 이후엔 선학원 천은정사와 조계종 영운정사 등이 예정되어 있는데 이날 봉국사의 경우, 전체 전력에 여유가 있고 전력누수 등에서 비교적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전기안전공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한국전기안전공사 성남지사는 그동안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 ‘사랑나눔회’를 운영하면서 독거노인 가구, 양로원, 장애인 시설, 무등록 시장 등 어려운 환경의 우리 이웃과 안전 사각지대의 전기노후시설의 개·보수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최영록 기자 cyr5694@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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