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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안전 범위외 고도제한 해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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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5-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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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제한의 완전한 해제를 바라는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풍선과 연이 하늘을 자유롭게 날고 있다.

"비행 안전 범위외 고도제한 해제하라"

300여대 참가 대규모 차량 시위...탄천도로 조기 개통도 촉구

재건축 및 재개발 등 낙후된 수정·중원구의 도시발전을 위해선 고도제한 문제 완전해결과 함께 탄천도로 조속 개통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29일 성남시 재개발 및 서울공항 문제 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성남시의 도시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고도제한의 완전해결과 탄천도로의 조속한 개통을 요구하며 태평동 탄천운동장에서 서울(성남)공항을 잇는 대규모 차량 시위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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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대위는 “범대위가 구성된지 10여년의 활동으로 고도제한 45m 완화를 이끌어냈으나 최근 성남시는 중앙정부의 정책에 따라 재개발 26곳, 신도시 4곳 등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등 시대가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주변 환경의 변화는 “수정·중원구의 재건축, 재개발 등의 사업에 있어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는 곧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가중이란 부메랑으로 되돌아오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욕구 해소와 성남시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비행안전에 문제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고도제한은 완전히 해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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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도제한이 완전 해결은 수정·중원구의 수직적인 공간 활용에 따른 재개발과 신도시 조성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고 도시형성 과정에서 나타난 이질감과 주민들의 보이지 않는 갈등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범대위 측은 전망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정책 실패로 성남 시민은 34년간 고통을 받은 만큼 성남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최소한의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중앙정부에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는 고도제한의 해제 등을 요구했다.

범대위의 요구사항을 자세히 살펴보면, ▲시민의 발을 묶는 탄천도로 문제 조속 해결, ▲효성고 발전 저해하는 군용항공기지법의 합리적 개정, ▲서울공항의 명칭을 성남공항으로 개명, 성남시민과 함께하는 서울국제에어쇼, ▲서울공항의 민간항공과 병행활용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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