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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병원설립 특위 '일단은...'

6차 임시회의 소집, 해당 의원 사과...토론회는 내달 29일로 연기

의원 멱살잡이 사태로 물의를 빚고 있는 성남시의회 시립병원설립특별위원회(위원장 최윤길) 해당 두 의원이 개인적으로 서로에게 사과를 하는 등 정상화를 위한 조심스런 행보를 하고 있다.

지난 28일 시립병원설립특위는 제6차 임시회의를 소집, 오는 31일로 계획했던 토론회 개최와 관련, 사태에 대한 봉합이 완벽하게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예정된 토론회 개최는 문제가 있다는 점과 장소 문제 등을 사유로 내달 29일 오후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갖기로 재합의했다.

또, 폭력 사태는 해당 의원들간 사과에 의해 어느 정도 봉합이 되어가고 있으나 그에 따른 일련의 행위에 대해선 아직 풀어야할 숙제가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지난 23일 체육대회 당시 열린우리당측에서 배부된 자료를 보이며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부정하는 듯 한 발언과 활동에 소극적”이라고 지적한 부분과 열린우리당 도당 차원의 접근 등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또한, 22일 당시 발언권 요청 등 사건 발단의 전개 과정에 대해 서로의 입장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으나 “당시 사건에 대해 ‘갑론을박’하며 진위를 찾는 것은 처음부터 다시 돌아가자는 것과 진배없다”는 주장에 더 이상의 논의를 이어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