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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We Start마을 아이들 ‘행복해요’

‘아동이 행복한 We Start마을 만들기’ 사업 활기

성남시의 ‘아동이 행복한 We Start마을 만들기’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성남시 We Start운영센터는 저소득 가정 0~12세 아동의 보건, 교육, 복지의 공정한 기회를 통해 평등한 출발선을 제공하는 종합적인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운영센터는 지난 3월부터 보건간호사가 월 2회, 0~24개월 영아와 엄마를 대상으로 영양, 안전, 모아애착관계증진 교육을 운영, 엄마들에게 아동양육방법을 알려주고 또래 엄마들 간의 양육경험을 공유케 해 육아방법에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또 지난 2일부터 오는 6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에는 성남시 청소년지원센터와 협력해 We Start마을 3~12세 아동 95명에게 아동발달기초검사를 실시, 집단사회생활 부적응 문제나 정서적인 불안으로 인한 학습장애 문제 등의 조기발견과 맞춤형서비스를 통한 치료와 예방으로 아동이 건전하게 성장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그런가하면 지난 10일에는 분당구보건소 건강증진팀과 함께 취학아동 87명에게 중탑종합복지관에서 위상차현미경을 통한 구강교육 및 검진을 실시하고 시청각자료를 통해 아침 결식, 인스턴트 식품 섭취의 문제점 등 영양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영양, 구강교육과 체지방 측정, 체성분 측정, 대사증후군 검사, 운동지도 등 We Start마을 아동들의 건강증진 도모를 위한 프로그램을 분당구보건소와 협력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센터측 관계자는 “아동과 가구별로 보건, 교육, 복지 분야별 사례관리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 결과 아동과 부모의 모습이 밝아지고 있고 적극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2004년 11월 경기도에서 1차적으로 성남시 We Start운영센터가 개소된 이래 현재 성남의 1개 마을만 운영되고 있으나 전국적으로 We Start마을이나 지역을 확대해 가난의 대물림을 차단, 모든 아동이 밝은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야한다”며 “지역사회 단체, 기관,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