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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어린이와 함께 농사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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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5-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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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농업기술센터 어린이와 함께 소중한 농사체험
고구마심기,꽃 가꾸기 체험프로그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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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진선)의 농사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1천200여명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농업의 소중함을 배우고 돌아갔다.

22일과 23일 양일간 수정구 금토동 465번지에 위치한 1천700평의 농사체험학습장을 찾은 1천200여명의 어린이들은 고추, 수박, 오이, 가지, 토마토 등의 농작물 관찰은 물론 한뼘 정도로 자란 고구마 묘종도 심어보고 봉숭아꽃을 가꿔보는 등의 농사 체험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농사체험학습장에는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수세미, 조롱박, 나팔꽃과 이색 호박터널 100여미터가 조성돼 어린이들의 탄성을 자아나게 했다. 또 각종 토속농작물인 목화, 율무, 귀리, 수수, 조, 기장 등과 동요 속에서 들을 수 있는 꽃인 채송화, 봉숭아, 맨드라미, 과꽃 등도 큰 볼거리였다.

이들 재배된 농작물 등은 어린이들이 학교 내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창조적, 과학적, 감각적 활동을 자극하고 교과서에서는 알 수 없었던 생태환경에 대한 이해와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곳’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의 농사체험프로그램에는 지난해 3천500여명의 어린이들이 농사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성남교육청과 연계해 1만여명의 어린이들이 감자캐기, 꽃가꾸기, 고구마 캐기, 봉숭아물들이기 등 농사체험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해 센터 관계자는 “단체 또는 가족단위의 농사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농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한편 어른들에게도 농업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자연이 있는 농촌에서 직접 흙을 만지고 농작물을 가꿔보면서 우리 농산물에 대한 애정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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