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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5-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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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및 유해정보 '꼼짝마~'

수정서, 누리캅스 위촉 '운영'

사이버 범죄, 사회간접비 400조에 달해

인터넷상 각종 불법 및 유해정보 등을 모니터링함으로 인해 범죄를 예방하고 건전한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누리캅스가 위촉,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성남수정경찰서(서장 오동욱)사이버수사대는 인터넷에 능통하고 신고정신이 투철한 ‘누리캅스’를 운영하기로 하고 최주석 위원장을 비롯, 12명의 위원들을 선별해 지난 15일 신축경찰서 대회의실에서 누리캅스 위촉식을 가졌다.


누리캅스(Nuricops)는 네티즌의 우리말인 누리꾼에서 따온 누리와 경찰의 캅스(cops)의 합성어로 네티즌 명예경찰외에 인터넷 세상을 깨끗하게 하는 경찰관이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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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인터넷상 각종 불법, 유해정보 사이트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신고하는 기본적인 임무외에 사이버범죄 예방 아이디어 제공과 예방활동 참여, 경찰정책에 대한 여론수렴 및 경찰활동 홍보, 그리고 사이버 정책 관련 경찰 협력 등의 활동을 1년간 하게 된다.


업무의 진행을 살펴보면, 누리캅스가 인터넷 불법 행위를 모니터링 해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신고하게 되면, 수사대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협조 요청을 통해 사이트를 삭제하거나 폐쇄조치, 그리고 수사 착수 등을 하게 되며 수사대는 다시 누리캅스에 조치된 결과를 통보하게 된다.


오동욱 서장은 “지역의 한계가 없고 빠른 전파 등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사이버 공간에선 최근 해킹, 악성코드 유포 등의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면서 “사이버 수사에 세계 최고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경찰은 누리갑스 전용 컨텐츠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했다.


최주석 누리캅스 위원장도 “그동안 국가에 혜택만 받아 왔는데 그 은혜를 봉사로 돌려줄 수 있는 일이 생겨 기쁘다”면서 “자라나는 어린 친구들이 유해나 불법사이트에 유혹되지 않도록 이를 차단, 좋은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 통계에 따르면, 사이버범죄에 따른 사회적비용이 400조원에 이른다고 밝히고 있어 미래엔 사이버 테러가 아닌 전쟁으로 표현되고 있다. / 최영록 기자 cyr5694@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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