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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잔치 '장수무대' 성료

수정구복지센터 실버창극단 우승...1년 갈고 닦은 기량 선보여

노인들의 한마당 잔치 ‘제9회 성남시 장수무대’에서 ‘내 조국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는 창작극을 선보인 수정구복지센터 실버창극단이 1등의 영예를 앉았다.

지난 15일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선 폴리스 리의 사회로 어르신들의 장기자랑과 함께 송대관, ‘허무한 마음’의 정원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 그리고 퓨전음악, 김광숙(중요무형문화제 제29호)예능보유자와 서도소리보존회, 경기민요단의 공연 등이 대극장을 가득 메운 600여 관중과 어우러졌다.

장수무대는 어르신들이 노인회관 등에서 지난 1년여 동안 기량을 갈고 닦아온 실력을 뽐내는 자리인데 5개팀이 각 구에서 경쟁을 뚫고 결선에 올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부명희(한국국악협회)성남시지부장은 “어르신들의 참여와 성원에 힘입어 회가 거듭될수록 질 높은 대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면서 “일상 생활 속에서 묻어나는 지혜와 경험이 지역문화예술 발전과 젊은이들에게 좋은 본본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