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봉사단, 독거노인 가구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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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07-06-11 08:01본문
농협봉사단, 독거노인 가구 ‘햇살’
도배, 장판만 교체했을 뿐인데...마음까지 깨끗
수진1동에서 가족 없이 혼자 거주하는 주난이(여, 68세) 할머니 댁. 노후화된 도배와 장판을 교체했을 뿐인데 마음까지 환해졌다.
9일 농협 성남시지부(지부장 전흘수)는 성남시 수진동 거주 독거노인가구의 노후화된 도배·장판을 교체해 주는 봉사활동을 가지면서 어두운 도배와 습한 장판을 모두 걷어냈다.
깨끗한 도배지로 새롭게 단장된 방을 보던 주난이 할머니는 “새색시 집에서 살게 된 것 같다”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으며 봉사 활동에 참여한 송향옥 대리는 "깨끗해진 방을 보니 할머니의 웃음과 너무 잘 어울린다"며 흐뭇한 표정으로 땀을 닦아 내렸다.
지역사랑 이웃사랑을 모토로 한 성남시지부 직원들은 장애인시설에 대한 봉사활동에 이어 우리 주변에 어렵게 혼자 살아가고 있는 독거노인 가구의 환경개선을 통해 건강한 삶을 지원해주기 위한 활동하고 있는데 금년도에는 매월 1가구씩 6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봉사단들은 도배장판 교체활동 외에도 신흥동에 소재하는 '열린사랑의 집'(원장 임효숙)을 방문하여 목욕봉사와 청소를 실시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갔다.
한편, 농협봉사단은 독거노인가구에 대해 매월 밑반찬을 만들어 제공하는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으며 앞서 지난 5일엔 고등동 등자리마을에서 배봉지 씌우기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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